경기도의 새로운 시도, 국내 첫 웹툰 전문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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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새로운 시도, 국내 첫 웹툰 전문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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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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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는 최근 신산업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는 웹툰(Webtoon) 콘텐츠를 홍보하고 체험과 동시에 웹툰 원작의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 콘텐츠의 확산을 위해 마련된 국내 첫 웹툰 전문 전시회다. 

웹툰시장, 신산업 분야로 급성장 

일반적으로 ‘만화’라고 하면 만화대국 일본을 떠올린다. 그동안 전성기를 누렸던 일본은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만화시장의 매출이 전성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위기감을 느낀 일본 최대의 만화잡지 소년점프는 2014년부터 스마트폰 앱 중심의 웹 연재 서비스 ‘웹툰’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웹툰이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는 만화를 뜻한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 네이버 웹툰이 처음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마트폰에서 쉽게 웹툰을 접하게 되면서 10, 20대 뿐 아니라 중년층의 수요도 늘어나 웹툰시장의 규모가 매우 커지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개최된 2019 경기국제웹툰페어 개막식에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달수(53) 위원장은 “최근 신산업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는 웹툰산업 육성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웹툰 한류’ 기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웹툰산업 관계자를 위한 기업존, 웹툰 작가존, 웹툰 관련 학교 및 학생들을 위한 아카데미존, 웹툰캐릭터 상품 등을 위한 굿즈상품존 등으로 구성되었다. 개막식, 시상식 등 공식행사와 웹툰 작가 사인회, 토크 콘서트, 웹툰영화 상영 등 각종 부대행사로 꾸려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관람객 김민희(20)씨는 “제 친구가 이 부스에 전시된 캐릭터를 엄청 좋아해서 선물로 파우치를 샀고 제가 좋아하는 예쁜 이모티콘 머그컵도 살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대표 후원사인 엔씨소프트는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 작품 등을 전시하기도 했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웹툰의 해외진출을 위하여 국내외 유명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운영했다. 중국, 일본, 태국의 웹툰 콘텐츠 빅바이어가 참가하여 웹툰 한류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행사 진행을 맡은 킨텍스 브랜드사업전담반 최요한(33) 대리는 “약 1만3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전시회를 통해 예비 웹툰 작가를 비롯한 산업계 인력을 위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 김재국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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