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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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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과학축제를 즐기다[현장탐방]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청계천 등지에서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5일간 서울시 종로 일대에서 과학축제를 열었다. 국내 첫 도심형 과학축제인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에는 총 65개 기관이 참여하여 155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22년 역사의 대표적인 과학문화 행사

 매년 8월 실내에서 개최하던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 올해는 도심형 과학문화축제로 새롭게 개편되어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마당, 청계천, 세운상가, DDP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과학의 봄, 도심을 꽃 피우다’를 주제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2년 동안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과학문화 행사다.
“외국에는 약 6만 대의 자율주행차가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총 50대밖에 없다. 완전한 자율주행차량 상용화까지 10년을 내다보며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런 체험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의 현재 발전 모습을 보여주고 어린이에게는 꿈을, 어른에게는 이동의 편리성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려 한다.”
지난 월요일(22일) 기자는 서울 종로구 청계천 광장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시승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최정단 자율주행연구그룹장으로부터 체험 취지를 들을 수 있었다.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량은 최근 전 세계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청계천 행사장에서 시승체험이 이루어져 참석자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155개 프로그램 마련, 관람객 32만여 명 찾아

5일 동안 32만여 명이 찾은 행사장에서는 국내 최고 과학기술의 성과를 소개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155개의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국형발사체 75톤급 액체엔진과 천리안위성 2A호, KAIST의 탑승형 이족 로봇 ‘휴보 FX-2’ 등은 국내 과학 발전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DDP의 ‘생각의 조건’ 부스에서 만난 국립과천과학관의 전성윤 공업연구사는 “비과학적이거나 애매모호한 상황을 판단할 때 과학적 사고방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나 사실은 주택이나 물건을 매매할 때도 모두 과학적 생각을 기반으로 한다. 이곳에서는 20여 가지의 체험을 하며 객관적인 증거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증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눈금이 없는 자와 컴퍼스만으로 삼각형의 정의와 증명절차를 진행해 나가던 김우진(초6) 군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였던 사실을 증명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나 신기하다”며 즐거워했다. 
전문가들은 기존 실내 전시장 축제에서 탈피하여 시민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도심형 축제로 시도된 이번 축제가 한국 과학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송미아 기자 miaso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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