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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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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새로운 도심 속 힐링·문화공간 테미오래Goodnews DAEJEON 758

전국 유일 관사촌이었던 옛 충남도지사관사촌이 80년 만에 ‘테미오래’라는 이름으로 지난 6일 시민품으로 돌아왔다. 이곳은 ‘역사·문화예술·시민여가’가 융·복합된 문화공간으로 대전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옛 충남도지사관사촌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옛 충남도지사관사촌(대전 중구 보문로 205번길 13)이 복합문화공간인 ‘테미오래’로 변신하며 지난 6일 개관식이 열렸다. 이곳은 옛 충남도지사 공관과 관사 건물 열 채가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관사촌이었다. 특히 도지사 관사는 1932년 조성돼 한국전쟁 때 이승만 대통령의 임시거처로 쓰였고, 유엔군 파견도 요청했던 역사적 장소다. 
이곳은 충청남도청이 이전하면서 대전시가 관사를 매입하여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힐링공간으로 조성하며 ‘테미오래’라는 이름으로 거듭났다. 테미오래는 둥그렇게 테를 둘러쌓은 작은 산성 ‘테미’와 동네 골목 안 몇 집이 한 이웃이 되어 사는 구역이란 뜻의 순우리말 ‘오래’를 합성한 말이다. 
손님을 맞던 대형 접견실의 일본식 다다미방은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고, 요즘은 보기 힘든 나무 창틀에는 근대와 현대의 건축양식, 동서양 건축양식이 섞여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노송이 굽이굽이 뻗은 정원은 도심 속 아름다운 쉼터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선사하며 최근 영화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창작 예술인 및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 마련 

테미오래는 문화와 예술을 창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각 관사별로 기능이 다른 레지던시를 구성하였다. 관사 1~6호실은 ‘기획전시실’로 운영함으로써 문학연극, 작은 만화도서관, 홍보관, 목공방, 추억사진관 등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관사 7~10호실도 ‘창작공간’으로서 지역·해외예술인 창작 공간, 주민문화쉼터, 유튜버 협업 공간 등 주민들 간 교류가 가능하게 했다. 
‘비밀의 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공사 정원에서는 야외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곳곳의 골목을 테미오래 산책로,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플플 마켓, 시민문화공연이 가능한 ‘플라타너스 스트리트’로 만들어 공간 활용 가치를 높였다. 김은희(32, 대전 동구) 씨는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건물도 하나같이 예뻐요. 인생샷 남기기 좋은 배경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시작된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일반인에게도 공개된 ‘테미오래’는 증가하는 대전 방문객은 물론 학생들의 견학 내지 소풍과 교육적 자료로서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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