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일미 불고기 맛보러 광양 불고기파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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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일미 불고기 맛보러 광양 불고기파크로 오세요
Goodnews GWANGJU 758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04.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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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불고기파크’에 가면 언양불고기, 서울불고기와 함께 전국 3대 불고기로 손꼽히는 광양불고기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남도음식거리조성 공모사업에 선정

광양불고기의 본고장인 광양에는 아주 특별한 곳이 있다. 바로 광양 서천변에 위치한 ‘광양불고기파크’(전남 광양시 광양읍 서천1길 44)이다. 
이곳은 2010년에 불고기 특화거리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남도음식거리조성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었다. 이곳에 오면 즐비하게 들어선 불고기집들을 볼 수 있고 거리 곳곳에는 소를 상징하는 동상들과 숯, 석쇠, 불 등을 형상화해 만든 조형물이 가득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며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서천변에 만개한 벚꽃길과 버스킹 공연, 매일 밤 열리는 분수쇼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년 10월경에는 아름다운 서천변을 배경으로 전통숯불구이 축제도 열리고 있다. 
광양불고기 특화거리 담당 조미옥(54) 팀장은 “평소 인근 시·군에서 관광객들이 광양불고기를 많이 찾고 있는데 최근 광양 LF 스퀘어가 개장하면서 타 지역에서 쇼핑과 함께 먹거리 연계로 이곳을 찾아 오는 방문객들이 많아졌다. 이는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시대부터 유래된 ‘광양불고기’

광양불고기의 유래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선비가 광양으로 유배를 와서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쳐 주었는데 한 아이의 부모가 그 뜻을 감사히 여겨 한우를 잡아 참숯불을 피우고 석쇠에 고기를 구어 접대했다고 한다. 훗날 유배가 풀려 한양으로 돌아갔지만 그 숯불고기 맛을 잊지 못해 “천하의 으뜸가는 맛은 마로(광양의 옛 지명)지방의 숯불고기다(천하일미 마로화적)”며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광양식 불고기는 소고기를 얇게 저며 간장, 설탕 등으로 양념해 숯불에 구워 먹는데 다진 부드러운 쇠고기와 특색 있게 버무린 양념이 맛의 비결이다. 또한, 예로부터 숯불로 유명했던 광양의 질 좋은 백운산 참숯불향이 고기에 배어 풍미가 깊다. 거기에 광양 매실장아찌를 얹어 먹는다면 그 맛이 일품이다.
방문객 문서영(23) 씨는 “불고기 특화거리가 있다는 것이 생소하면서 신기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고, 왜 ‘광양불고기’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식사 후 설치된 조형물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벚꽂이 핀 서천변을 걸으니 어느덧 눈과 입이 즐거운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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