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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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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독도[기획특집] 일본과 영유권 갈등의 중심지, 독도에 가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독도에 대해 모두 들어는 봤지만 정작 독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울릉도와 독도 방문을 통해 독도가 한국인에게 얼마나 가치 있는 유산인지, 향후 독도에 대해 가져야 할 우리의 자세는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사실 알리고자 박물관 건립

독도 영유권 분쟁은 오랜 세월 한일관계에서 강제징용, 위안부 등의 과거사 문제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민감한 사항이다.
이러한 양국 간의 갈등 속에서 1997년,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고 독도·울릉도에 담긴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울릉도에 독도박물관이 건립되었다. 지난 12일 기자가 찾아간 독도박물관은 독도에 대해 역사, 자연, 영상자료물 등으로 세분화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독도를 접할 수 있게 전시해 놓았다. 
독도박물관은 울릉도에서뿐 아니라 전국 박물관들과 연계한 독도 관련 전시회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독도 를 알리고 있다. 현재도 수원광교박물관에서 7월 14일까지 <한국인의 얼, 독도에 심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또한 독도박물관 단체관람객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 등 대중들에게 독도를 인식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기선 학예연구사(38)는 “독도박물관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일본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닌 전시회·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도가 시민들에게 가까운 존재로 인식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복 5시간이 걸린 독도 방문 이모저모

기자는 독도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다음날 실제 독도를 방문했다. 2시간이 넘는 항해 끝에 마침내 시야에 들어온 독도. 그러나 막상 도착하니 파도로 인해 섬에 접안이 어려워 독도 주위를 순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배 안의 스피커로 이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승객들은 저마다 아쉬움의 탄식을 쏟아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승객들은 서둘러 갑판으로 나가 눈앞에 보이는 독도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분주했다. 햇살에 비친 동도와 서도의 모습이 망망대해와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동도에 있는 한반도 모양의 언덕은 독도 스스로 한국 땅임을 표현하는 듯했고 승객들 중 태극기를 가지고 온 사람들도 많아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독도를 방문한 김미옥(52, 대구 동구) 씨는 “비록 독도 땅을 밟아보지는 못했지만 독도를 실제로 볼 수 있어서 기뻤고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서 좋았고, 가족과 함께 와서 뜻 깊었다”고 말했다. 독도는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이 있듯이, 기상악화로 수차례의 취재 불가 통보를 받는 등 우여곡절 끝에 독도에 온 기자는 그 말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 방법은

일본은 내년부터 ‘한국이 독도를 불법으로 점령,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왜곡된 내용을 실은 교과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유기선 학예연구사는 “우리가 곧이곧대로 일본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안 된다. 일본은 독도를 위해서 장기적으로 조용히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있다. 우리도 그만큼 차분하게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에게는 독도가 우리 땅인 명확한 고증자료가 있다. 이 같은 자료의 지속적인 발굴·보존과 이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또한 국민들이 무엇보다 독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서 말한 전시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하게 국민들에게 인식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학예연구사는 고증자료에 두 섬은 같은 생활권역이라고 기록되었다고 말하며 ‘울릉도=독도’라고 강조했다. 울릉도에 대한 관심이 바로 독도에 대한 관심이며 많은 국민들이 울릉도에 방문하는 것이 바로 독도를 지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부언했다.
기자는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에 머물면서 다시금 독도의 소중함과 국민들의 독도를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가 독도를 우리 영토로 인정하기 위해서는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국민 모두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일본에 맞서는 ‘진정한 대응’이라고 입을 모은다.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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