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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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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도 몸의 일부다

우리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예전에 신경치료를 받았던 치아가 솟아나는 느낌이 들면서 아프기도 한다. 대부분 환자들은 이런 상황이 오면 치아나 잇몸을 다시 치료해야 하는지 궁금해한다. 필자는 이때 방사선 사진과 임상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는데, 그 전에 환자에게 최근 몸이 피곤하거나 무리를 하지 않았는지를 꼭 묻는다. 
우리 몸속에 면역과 관련된 기능들이 떨어지면 치아 뿌리 주변의 세균이 활성화 되어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하거나 치아주변 잇몸이 붓고 피가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환자에게는 복잡한 치료보다는 세균의 활성을 억제시킬 수 있는 항생제나 항염작용을 하는 약물을 처방한다. 몸의 면역기능을 증진시키면 불편한 증상들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주변 형편이나 사람들과 부딪혀 갈등이 발생한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주변 환경이나 사람들과의 문제 때문에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이 교만하거나 거칠어져 있어서 갈등을 빚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래서 불편해 보이는 외적인 요소를 바꾸려 하기보다는 내면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우리 내면의 세계가 건강해지면 우리를 둘러싼 갈등과 어렵게만 보이던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승호 원장/ 옥수수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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