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온천과 벚꽃의 만남! 수안보 온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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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온천과 벚꽃의 만남! 수안보 온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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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04.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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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과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35회 수안보 온천제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수안보 온천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이 두려운 요즘이지만 따뜻한 봄을 맞아 모습을 드러낸 벚꽃은 전국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온천도 즐기면서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는 충주 수안보 온천제가 올해로 벌써 35회를 맞이했다. ‘물이 솟는 보의 안쪽 마을’이라는 뜻의 수안보 온천은 왕의 온천이라 일컬어지며 전국의 온천 마니아들이 찾는 충주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매김 하였다. 자연적으로 솟아오른 천연 온천수로 가득찬 수안보 온천은 1725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된 이래 국내에서 수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평균 53℃의 수온을 자랑하며 국내 유일의 중앙 집중 관리방식을 채택하여 시에서 수질을 직접 관리한다. 수안보 온천제는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축제로 수안보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다. 
축제 첫날 주민 수백 명이 참여하는 길놀이 퍼레이드와 개막식,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축제를 개막했다. 그 외에도 별미 꿩요리 시식회,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날에는 온천제를 마무리하는 수신제, 용왕굿, 태평무 등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어울림 마당을 통해 한 해 동안의 안녕을 기원한다. 

벚꽃나무 아래서 즐기는 무료 족욕체험 

한편 무료 족욕을 체험할 수 있는 족욕길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무료로 운영되는 온천 족욕길은 벚꽃나무로 길이 이어져 있으며 벚꽃 아래 각종 조경수와 조경석을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벚꽃이 만개한 이른바 ‘벚꽃비’를 맞으며 족욕을 하면 피로가 풀리고 눈도 호강하는 등 힐링하기에 제격이다. 이외에도 청주시는 안개 족욕, 지압족욕실, 마운틴 족욕, 마사지 족욕, 커플 족욕 등의 테마시설과 4개의 휴게 시설을 설치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을 방문한 박금자(62, 충주시) 씨는 “수안보 온천제에서 꽃구경과 족욕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주위가 너무 아름다워 영화의 한 장면 같고, 제대로 힐링하고 가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곳은 낮에도 운치가 있지만 밤에는 곳곳에 설치된 예쁜 조명들이 켜지면서 분위기 있는 데이트 코스로 바뀌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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