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α
상태바
악보+α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6.10.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악보는 음악을 기호·문자·숫자 등으로 기보법에 따라 가시적으로 적은 것이다. 순간마다 생기는 음을 근거로 만들어진 음악 작품은 악보에 기록됨으로써 보존할 수 있었고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은 시공을 초월하여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악보는 작곡자와 연주자 사이의 매개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악보도 음악의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기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같은 곡이라도 연주자나 지휘자가 악보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음악적 요소를 중요시하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악보에 기록되지 않은 제3의 요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특히 하나님을 찬양할 때에는 악보에 기록된 대로 얼마나 정확한 멜로디와 하모니, 리듬으로 연주하느냐보다는 얼마나 곡에 담겨있는 마음(α)을 살려서 연주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아무리 아름다운 멜로디라도 그 속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기쁨’(α)이 담겨있지 않다면 그 찬양은 관객으로부터 외면당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연보하고 기도하고 봉사하는 등 외형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향한 마음(α)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