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허드슨 야드[Hudson Y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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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허드슨 야드[Hudson Y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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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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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땅을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

뉴욕 맨해튼의 서쪽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허드슨 야드는 미국에서 민간 부동산 개발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250억 달러(한화 약 28조)를 투자해 조성된 복합단지로 공립학교, 아트센터, 쇼핑몰, 특급호텔, 고급 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은 2012년에 공사가 시작돼 2025년까지 16개의 타워형 건물이 단계별로 들어설 예정이다. 2016년부터 오피스빌딩 ‘10허드슨야드’를 시작으로 ‘1허드슨야드’, ‘15허드슨야드’, ‘더 쉐드’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때마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곳은 원래 철도와 기차역이 있던 자리로 여러 지역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위치였다. 하지만 기차역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면서 쓸모없는 땅이 되었다. 몇몇 개발사에서 수차례 재개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2008년 릴레이티드(Related)라는 회사에서 인수해 재개발을 시작했다. 
허드슨 야드의 사장 제이 크로스는 이곳을 전 세계적인 명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4년간의 준비 끝에 2012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2500개 계단으로 만들어진 ‘베슬’ 놀라워

지난 3월 15일 허드슨 야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베슬(Vessle)이 공개되었다. 베슬은 미드타운 서쪽 허드슨 강변에 지어진 15층 높이의 구조물로 2500개 계단을 꼬아 벌집모양을 하고 있는데, 독창적인 외관으로 뉴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첫 개장 후 하루에 약 6만 5천여 명이 방문하고 주말에만 10만 명이 이곳을 찾았다. 
베슬에는 한 번에 700명의 인원이 계단에 올라갈 수 있고, 안전문제 때문에 7층까지만 올라가도록 일부만 개방해 놓았다. 무료입장이지만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하는데 인터넷 예약도 이미 5월까지 마감된 상태다. 
 허드슨 야드에는 많은 쇼핑몰을 비롯해 주위에 하이라인 공원과 허드슨리버 등 주요 랜드마크가 자리잡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개발 당시 뉴욕 시장이었던 마이클 블룸버그(77)는 “허드슨 야드는 뉴욕의 성장을 위한 최고의 기회 중 하나”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 김은혜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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