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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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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도시농업, 행복한 시민농부!Goodnews DAEGU - 대구공영도시농업농장 개장

요즘 바쁜 일상과 무한경쟁 사회에서 지쳐가는 많은 현대인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도시 농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도시농업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16일 수성구 고모동과 달성군 다사읍 일대에 ‘대구공영도시농업농장’이 개장되었다.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도시농업

‘고도화된 문명의 발달은 우리의 눈을 다시 자연으로 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영국의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1561~1626)의 예견이 적중한 것일까, 산업화 이후 도시로부터 분리되었던 농업이 ‘도시농업’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도시로 들어온 지 오래다. ‘도시농업’은 도시지역에 있는 토지, 건축물 등의 생활공간을 활용한 방식의 농업활동을 의미한다. 해외에서는 도시농업과 관련된 많은 활용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영국의 ‘GrowUp Urban Farms’에서는 수경재배와 수산양식을 결합한 친환경적 방식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채소 재배와 함께 물고기 양식까지 해내고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1500여 개 길거리 텃밭에서 이뤄지는 도시농업은 경기침체로 쇠퇴해가던 도시를 활기찬 도시로 전환시키고 있다.
외국보다는 시작이 늦었지만, 도시농업의 활성화는 한국에서도 움트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에 의하면 2010년 한국의 도시농업 참여자 수는 15만 명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189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도시농업의 확산에 발맞춰 정부는 2017년 9월 22일, 도시농업법을 개정해 매년 4월 11일을 ‘도시 농업의 날’로 지정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어르신 텃밭’ 인기

대구광역시는 작년 9월,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서 제2차 대구도시농업 5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농지보전 및 도시농업 거점공간 조성 ▲생활 속 도시농업 실천공간 확보 ▲도시농업 저변 확대 등의 7대 세부 전략이다.
대구시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6일, 대구공영도시농업농장 2개소 팔현농장(수성구 고모동), 죽곡농장(달성군 다사읍)을 개장했다. 지난 3월 4일까지 1가구 1계좌당 5평을 분양받은 240명의 시민들이 도시텃밭을 일궈나가고 있다. 한 참여자는 “지루하게 놀기보다는 흙을 만지면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키운 것을 내가 먹는다는 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 분양을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대구시에서 시민들에게 ‘도시텃밭’을 분양하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시행되어 왔다. 하지만 올해는 공영도시농업농장 내에 ‘어르신 텃밭’을 별도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전 정책들과는 차별화된다. ‘어르신 텃밭’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으로 운영되며, 도시의 노인문제의 해결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영도시농업농장과 어르신 텃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대구/ 손예진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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