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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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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달라도 괜찮은 식당?Global 생생 Report 일본

치매 노인들이 음식 주문과 서빙 담당

일본은 2016년 기준으로 고령화율(전체 인구 대비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6.7%에 달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가 되었다. 이에 따라 치매 환자도 증가하여 일본 정부는 치매 환자 수가 2019년 600만 명, 2025년에는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치매의 심각성을 인식한 일본은 2015년부터 정부 각 부처가 ‘치매 환자와의 공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치매 환자가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지역을 준비 중이고, 지자체에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매 카페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최근 치매 환자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포용하자는 취지에서 65세 이상 치매 노인이 음식 주문과 서빙을 담당하는 ‘주문을 잘못 알아듣는 식당(The Restaurant of Order Mistakes)’이 화제다. 이 식당에서는 주문한 것과 다른 음식이 나와도 손님들은 불평 없이 웃으며 식사를 한다. 
 

日, 2004년부터 치매 대신 ‘인지증’이라 불러

이 특별한 식당은 복지사인 와다 유키오(和田 行雄, 63) 씨가 치매 환자를 돌보면서 치매 환자나 그렇지 않은 사람도 실수를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는 식당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치매 환자들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기억력을 회복하는 등의 재활 목적으로 2017년 9월에 식당이 처음 문을 열었다.
이를 계기로 한 방송국 PD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특별 식당’을 열면서 일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각종 기관과 단체에서도 이와 같은 특별 식당을 여는 행사를 개최하면서 치매 환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가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2004년부터 치매(癡呆)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있다. 치매라는 용어에 어리석다라는 뜻이 담겨있기 때문에 그 대신 ‘인지증(認知症)’이라는 단어로 바꿔 부르고 있다. 
일본 나고야 신진호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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