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의 새로운 홈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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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의 새로운 홈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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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03.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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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축구전용경기장이 지난 1월 19일 완공되었다. 3월 9일, 개장식과 함께 제주 유나이트와의 경기는 전석 매진을 자랑하며 대구 시민들의 신축경기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대구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 현대식 시설 갖춰

지난 러시아 월드컵 경기 이후로 대구 시민들의 축구 사랑은 더욱 뜨거워졌다. 독일전에서 맹활약한 조현우 선수가 속한 구단이 대구 FC이며, 대구 FC가 작년에 FA컵 우승을 거두며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대구 FC의 새로운 홈경기장인 ‘DGB대구은행파크’가 첫 삽을 뜬 지 1년 7개월 만인 지난 1월 19일 완공되었다. 대구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하여 건설된 이곳은 연면적 25,472㎡에 지상3층, 관람석 12,415석 규모다. 
이 경기장의 큰 특징은 국내 유일의 가변석 좌석시스템을 적용하여 현장의 진동을 옆 관람자와 같이 느낄 수 있어 축구 경기의 흥분과 감동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경기장과 관람객의 거리가 7m로 가까워져 축구선수들의 숨소리, 표정을 바로 앞에서 관람할 수 있어 축구 경기의 현장감을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대구역과 지하철 3호선이 인접해 있고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신천대로, 신천동로를 통해 손쉽게 신축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대구 FC의 홈 개막전 승리, 대구시민 열광

지난 3월 9일에는 DGB대구은행파크 건립, 개장 축하행사와 더불어 대구 FC와 제주유나이트의 경기가 펼쳐졌다. 대구 FC는 2003년부터 K리그에 참가해 첫 해 11위를 시작으로 해를 거듭하면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다가 2013년에는 강등의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클래식(1부 리그) 복귀라는 목표를 세우고 온 힘을 다했다. 이번 시즌 첫 경기는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한 만큼 전반전 내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후반전에 에드가의 첫 골과 김대원의 두 번째 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장의 좌석 바닥은 경량 알루미늄 패널로 만들어져 발을 구르면 큰 소리가 나는데 골을 넣을 때마다 발을 구르며 기뻐하는 시민들의 함성소리로 넓은 경기장이 가득 채워졌다. 개장행사에는 시민참여 매스 게임 ‘We are DAEGU!’, 대구 FC 응원가 시민 대합창 등으로 단결된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김연자, 자이언티, 러블리즈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경기를 관람한 고은욱(36, 율하동) 씨는 “관객석과 경기장이 매우 가까워서 깜짝 놀랐고 선수들의 표정, 몸짓을 자세히 볼 수 있어 경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개막전에서 대구팀이 이겨서 정말 기쁘고,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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