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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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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자유영화제를 다녀와서[기자수첩] 북한 인권실태 다룬 영화 다수 상영으로 눈길

지난 주말 서울 명보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제1회 서울국제자유영화제를 다녀왔다. 영화제에 출품된 여러 작품 중 특히 북한 인권문제를 다룬 영화들이 눈에 띄었다. 
탈북자 출신 김규민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사랑의 선물』이나 북한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만든 다큐멘터리『북조선 맨 얼굴의 사람들』(감독 이나가와 가즈오) 등은 평소 우리가 접하기 어려운 영화였다. 
사실 기자는 현장을 찾아가기 전에 영화제에 대한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상영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주최 측의 설명을 들어보니 이번 영화제를 개최한 취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상영관 앞에서 주최자인 최공재(48) 감독을 만났다. 그는 여러 가지 오해의 시선도 있지만 자신은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우리나라 영화계는 진보 성향 영화인들이 대부분이어서 보수의 정신과 가치를 담아낸 영화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안타까워했다.
취재를 하면서 기자는 여러 영화인들과 자신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대변해 줄 문화에 목말랐던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 문화계에서 다양성이 사라져 가는 것을 아쉬워했다.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다양한 관점을 가진 문화가 늘어나고 관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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