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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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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사람

필자의 한의원에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는 마음이 절박한 사람들이 많다. 당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망하게 되는 경우나, 병이 낫지 않아 생명이 끝나는 경우 등 절박한 위치에 있는 사람은 마음이 다 무너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렇게 절망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참 편안하다. 왜냐하면 마음이 절박하면 작은 것에도 감사해하고 어떤 방법을 제시하던지 그대로 믿고 따라주어 병의 회복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 강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다른 방법이 많아서 치료 과정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의 방법을 보태기도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되면 서로 마음이 흐르지 않아 결국 나 자신도 모르게 겉으로 대하게 된다. 
요즘 현대인들은 물질적으로 풍족해서 마음의 절박함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여유로운 마음에서는 자기 주장이 강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삭막한 삶을 살게 된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이렇게 고립되고 삭막한 삶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이 때 겸비하고 감사해하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청종한다면, 앞으로 닥쳐올 불행을 예방할 수 있게 되고 많은 사람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황효정 원장/ 모래시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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