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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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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바라 본 3·1운동 100주년의 의미Goodnews BUSAN 751

3·1운동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역사이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3·1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부산에 남아있는 3·1운동의 흔적과 의의를 짚어보았다. 

독립운동을 뒷받침했던 ‘백산상회’ 

부산 중구에 위치한 백산상회는 곡물, 면포, 해산물을 판매하는 무역회사였지만 실제로는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던 곳이었다. 만세운동이 있었던 1919년에는 부산에서 가장 큰 회사로 성장하면서 부산·경남지역 독립운동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백산상회가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제공했다는 것은 백범 김구를 통해 알려졌다. 광복 후 백범은 “상해 임시정부와 만주 독립운동 자금의 6할이 안희제의 손을 통해 나왔다”고 언급해 백산상회의 지원 규모가 상당했음을 세상에 알렸다. 
현재는 이곳을 백산기념관으로 개관하여 독립운동가 안희제(1885~1943) 선생을 기념하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다. 안희제 선생의 후손인 안경하 씨는 “평생 나라의 독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으신 선생님에 대한 자부심을 항상 마음에 품고 살아가고 있다. 특정한 날에만 언론을 통해 알리는 것보다 평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0주년 맞아 기념 이벤트 곳곳에서 열려

현재의 우리를 있게 한 중요한 역사이지만, 시대가 변할수록 3·1절의 의미도 퇴색되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이에 정부, 기업, 방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3·1운동을 기억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3·1절을 주제로 게임과 레이스를 펼쳤고, 전국에 1만 3천여 개의 점포가 분포하는 CU편의점에서는 자체생산제품 포장에 독립 운동가들의 사진을 인쇄해 판매중이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28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고, 미성년자 명의로 예금에 가입하는 고객 4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태극기를 증정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일어난 3·1 만세 운동은 한반도 전역과 해외로까지 확산되었지만 일본의 무자비한 진압에 의해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이후 한국 독립운동의 근간이 되며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3·1운동을 기점으로 일본의 조선을 탄압하는 통치 방식이 무력에서 이른바 문화로 바뀌었고, 상하이에는 최초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3·1운동은 당시에는 실패로 끝난 독립운동이었지만 훗날 대한민국이라는 열매를 맺는 씨앗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부산/ 신은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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