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겨울이 왔어요! 제1회 제천 겨울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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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겨울이 왔어요! 제1회 제천 겨울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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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02.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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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으로 겨울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은 ‘제1회 제천 겨울벚꽃축제’가 1월 18일부터 2월 6일까지 제천 문화의 거리 일원(충북 제천시 중앙로 1가)에서 열리고 있다.

화려한 벚꽃 조명으로 관광객들 눈길 끌어

청풍벚꽃축제로 유명한 제천에서 ‘제1회 제천 겨울벚꽃축제’가 지난 1월 18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제천 문화의 거리 일대 반경 1㎞에 ‘겨울벚꽃’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조명을 전시하고 있다. 가로수에 달린 LED 벚꽃, 거리에 세워진 벚꽃조명터널, 각종 동물 및 대형트리 빛 조형물 등 백만여 개의 조명 앞에서 관광객들은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거리에는 키다리 아저씨가 화려한 손놀림으로 만든 풍선아트를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마임공연팀은 전신과 옷을 흰색으로 분장을 하고 벤치에 앉아 석고마임을 선보였다.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장 앞에서는 ‘겨울벚꽃이 문득 찾아왔다’는 주제로 매일 오후 5시부터 2시간마다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거리에는 느린우체통이 설치되었고 바로 옆에서 엽서를 쓸 수 있도록 투명부스가 마련됐다. 느린우체통에 넣은 엽서는 내년 1월에 엽서에 쓴 주소지로 배달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화려한 점등식 성황리 개최

지난 18일에는 이상천(57) 제천시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이 치러졌다. 이날 점등식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천 5백여 명이 점등식을 보기 위해 거리를 가득 메웠고 듀엣 그룹 노라조의 스탠딩 파티와 벚꽃길 걷기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번 겨울 벚꽃축제로 제천의 황량한 겨울이 화려하게 빛나게 됐다”며 “제천이 더욱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 국민들이 제천을 많이 찾아주시고 또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축제기간 중 2월 3일에는 청소년들이 펼치는 별별 페스티벌이 분수대 앞 벚꽃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설날 당일에는 ‘거리마술 풍선달인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기간 동안 제천의 겨울 축제장을 순환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출발지는 제천역으로 시외버스터미널과 송어비빔회축제장, 야외스케이트장, 겨울벚꽃축제장 등을 경유한다. 손목밴드 형식으로 지급되는 티켓은 한 번 구입하면 당일에 한해 반복 승하차가 가능하여 매일 오후 6시에 있는 벚꽃 조명 점등 라이팅쇼 전에 다양한 제천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전/ 정소영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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