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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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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속 신비한 세계 아브라함 호수 아이스 버블 (Ice Bubbles)Global생생 Report 캐나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얼음 거품으로 유명

아브라함 호수는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 주(州)의 서스캐치원 강 하류에 있는 호수이다. 이곳은 1972년에 서스캐치원 강 상류에 빅혼 댐을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길이 32㎞에 너비가 3.3㎞나 되는 거대한 호수이다. 이 호수가 유명해진 이유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아주 흔치 않은 경관 때문인데, 흔히 ‘아이스 버블’ 또는 ‘얼어있는 거품’이라 불린다.
이는 호수의 바닥에서 자라는 식물이 내뿜는 메탄가스가 수면으로 올라오다 온도가 낮은 호수 표면에서 얼면서 생기는 얼음 거품이다. 메탄(CH4)은 탄소 하나, 수소 네 개가 하나의 분자를 이루고 있는 기체로 상온에선 아무 색깔도 없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주로 늪이나 습지 바닥의 풀, 나무의 유기물이 썩으면서 만들어진다. 아브라함 호수도 마찬가지로 댐이 만들어지면서 풀과 나무들이 호수 속에 갇혔고, 시간이 지나자 풀과 나무들이 썩으면서 메탄가스가 생기게 된 것이다. 

1년 중 단 며칠만 볼 수 있는 현상

이 신비로운 자연 현상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는데 이 현상을 볼 수 있는 기회는 1년 중 단 며칠 밖에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기포가 올라오던 중에 얼기 위한 온도는 영하 30도 정도여야 하는데 이러한 추운 날씨에는 눈 또한 많이 내려 호수 표면에 눈이 가득 쌓이면서 거품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얼음 거품을 볼 수 있는 시기는 1~2월 사이이다. 
얼어있는 호수 표면의 두께는 약 20㎝ 정도인데 호수 가운데로 걸어가면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와 내려다보면 빨려 들어갈 것 같은 공포 때문에 사진 촬영은 쉽지 않지만 그래서인지 사진들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이런 환상적인 광경을 찍기 위해서는 열정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이곳은 안전상의 이유로 개인방문보다 가이드가 동반된 아이스 버블 투어 이용을 추천한다.
캐나다 밴쿠버 홍상수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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