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의 특별한 공장 여행, 팩토리 투어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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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의 특별한 공장 여행, 팩토리 투어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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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12.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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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관내 11개 기업과 협업해 ‘체험형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올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음성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센터에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학부모 등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상의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팩토리 투어

내가 지금 먹는 음식과 매일 쓰는 물건들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이러한 소소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리 삶에 밀접한 의약품, 우유, 맥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견학하는 ‘팩토리 투어’가 지난 5월부터 충북 음성에서 운영되고 있다. 
과거에는 산업 관광이라 하면 포스코의 거대한 제철시설 구경 정도였다. 그런데 요즘 산업 관광은 거대한 시설을 돌아보기보다 평소 호기심을 해결하며 문화예술체험이 가미된 체험 프로그램들이 더 인기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팩토리투어 사업을 활성화시켜 일상에서 접하는 생필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며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여행 기분까지도 낼 수 있는 투어를 기획했다. 팩토리 투어는 아이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기업 차원에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각 기업들의 생산과정 및 체험 프로그램 인기

팩토리 투어에서 가장 먼저 둘러볼 곳은 ‘음성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센터’(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풍산단로 78)다. 한독 생산공장 내 약초원을 리노베이션해 만든 투어센터는 음성 산업 관광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산업관광에 나설 수 있다. 센터는 투어 팩토리·그린 팩토리·플레이 팩토리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투어 팩토리는 음성 내 기업과 생산 제품을 한눈에 보고 관광정보를 소개한다. ▲그린 팩토리는 마치 숲 속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듯 조경이 잘 되어 있으며, 음성 산업관광 발전기금을 기부하면 음료도 제공한다. ▲플레이 팩토리는 한독의약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무료로 진행하여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특히 산업 관광지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한독의약박물관으로 알약 제조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동의보감」원본,「의방유취」와 같은 TV나 교과서에 등장하는 의약 유물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소화제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해볼 수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나들이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김수민(12, 수봉초) 학생은 “알약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고, 직접 소화제도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 외에도 ‘풀무원의 안전한 먹거리 두부 만들기’, ‘에이스침대의 잠자리를 책임지는 곳’ 등 다양한 기업들의 생산과정을 볼 수 있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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