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아프리카의 진짜 모습은?
상태바
우리가 모르는 아프리카의 진짜 모습은?
북 리뷰 『아프리카, 좋으니까』- 생생한 현지 경험담을 통해 느끼는 아프리카의 색다른 매력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12.28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프리카를 생각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를까? 혹시 아직도 ‘부시맨’이나 비쩍 마른 아이들만 떠올린다면 큰 오산이다. 아프리카의 실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오래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하는 여행에세이『아프리카, 좋으니까』(송태진 지음, 일리刊, 302p)가 2019년 1월 출간을 앞두고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는 2008년에 ‘굿뉴스코’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와 인연을 맺은 이후 2015년부터 케냐 방송국 GBS의 제작팀장을 지내며 아프리카를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풍물과 여행이야기뿐 아니라 모험과 같은 경험담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이 책은 기존의 아프리카 여행 가이드북보다 깊고 정확한 정보들을 수록했다.
책 속에서는 모바일 뱅킹을 능숙하게 다루는 마사이족, 아프리카 사람들이 무책임한 사고방식을 갖게 된 이유, 케냐 유치원의 파격적인 영어 교육법 등 저자의 눈에 비친 흥미롭고 다양한 아프리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아프리카는 TV에서 보여주는 국한된 모습보다 훨씬 더 많은 아름다운 면을 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를 도와줘야만 하는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배울 것이 많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들고 싶은 독자들에게『아프리카, 좋으니까』는 더할 나위 없는 책이다.
이지성 기자 jslee@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