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소로 희망을 노래하는 하모닉스
상태바
밝은 미소로 희망을 노래하는 하모닉스
Goodnews INCHEON 742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12.22 0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인천·경기지역에서 100회 이상 자선공연을 한 그룹이 있다. 바로 남성중창그룹 ‘하모닉스’다. 이들은 올 한해도 꾸준히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자선공연만 100회가 넘어

하모닉스는 음악을 사랑하는 평범한 직장인과 대학생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남성중창 그룹이다. 하모닉스(Harmonics)란, 기타나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를 연주하는 특수한 주법 중 한 가지로 일반 주법의 음과 다르게 더욱 부드럽고 투명하게 울리는 소리를 뜻한다. 멤버들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목소리로 특별한 감동의 울림을 주고 싶다는 의미로 그룹명을 ‘하모닉스’라 지었다. 하모닉스의 결성은 우연히 이루어졌다. 평소 형, 동생 하면서 가까운 사이였지만 서로 노래를 좋아한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을 뿐 함께 노래한 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2017년 12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기획한 버스킹에서 혼자서 노래를 할 때와는 다른 새로운 화음에 깜짝 놀랐다. 버스킹을 계기로 결성된 하모닉스가 올 12월 결성 1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2018년 한 해 동안 힐링뮤직콘서트, 토크콘서트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교들의 다양한 행사에서 100회 넘는 무료공연을 했으며 연말인 12월 역시 꽉 찬 스케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 노래에 힘을 얻는 사람들 있어 행복해요”

하모닉스의 공연은 바쁜 일상 속에서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에게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로 감동과 희망을 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모닉스의 무대에 감동을 받는 이유는 뛰어난 가창력도 있지만 그들의 미소에서 묻어나오는 행복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100회가 넘는 공연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에 대해 멤버 전이도(22) 씨는 “어느 대학교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공연 도중 한 여학생이 갑자기 울어서 깜짝 놀란적이 있었다. 알고 보니 저희가 부른 노래가 공감이 되고 마음에 와닿아서 눈물을 흘렸다며, 누군가가 저희의 노래를 듣고 감동을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했었다”고 말했다.
하모닉스의 목표는 지금까지 해왔던 공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공연 기획 및 연출로 청중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다. 하모닉스의 리더 이요한(31) 씨는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각자 직업도 다르기 때문에 모여서 연습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회가 넘는 자선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관객들이 저희들의 노래를 듣고 작은 위로와 힘을 얻는 모습들이 멤버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큰 기쁨과 행복이 되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노래하며 자신들이 더 행복하다고 말하는 하모닉스. 2019년에도 이들의 하모니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이재국 기자 incheo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