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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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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을 믿었던 삶에서 ‘말씀’을 믿는 삶으로출애굽기 12장 1절 ~ 14절 - 2018. 12. 9. 주일 오전예배 설교 - 741 호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된다면 은혜를 입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도 말씀과 다른 자기 세계를 가지면 신앙은 어려워집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실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도둑질하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배가 고프고 또 친구들과 같이 하니까 용기가 생겨서 남의 밭에 들어가 사과도 따먹고 감도 따먹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죄에 대한 가책을 많이 받았습니다. 1962년, 그 해에는 제가 했던 모든 일이 실패였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잘 될 것처럼 보여도 내 방법으로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나니 저 자신을 믿었던 마음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후에 하나님께서 저를 쓰기 위해 그렇게 하셨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내 생각이 옳은 것 같아도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기 생각과 다르면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생각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만일 우리가 ‘내가 볼 때 내 생각이 옳은 것 같아도 내 생각은 틀려’ 하면서 자기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인다면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을 하시게 됩니다. 
만일 우리 앞에 있는 물건이 우리 눈에 검은색으로 보인다면, 하나님이 “이것은 흰색이다”라고 말씀하실 때 당연히 ‘이게 어떻게 흰색이야. 검은색이지. 말도 안 돼’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것은 흰색이다”라고 말씀하시면 우리가 볼 때 아무리 검은색이라도 흰색이 옳습니다. 만일 우리가 입으로만 그냥 “아멘, 흰색이야”라고 말하고 마음으로는 ‘하나님이 흰색이라고 하셔도 내가 볼 때는 검은색이야’라고 한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기고 자기 생각에 머무는 것입니다. 우리가 볼 때 아무리 검은색이라도 하나님이 “이것은 흰색이야”라고 하시는 말씀을 믿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고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위궤양으로 고생할 때

약 이십 년 전에, 저는 위궤양으로 무척 고생했었습니다. 위에서 어떤 음식도 받아주지 않아 무슨 음식을 먹든지 설사를 했습니다. 3개월 동안 체중이 7㎏이나 빠지면서 양복이 헐렁해지고,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어지러웠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새벽에 일어나서 ‘하나님, 이번 여름에 행사가 많은데 이 몸으론 도저히 감당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칠 때쯤 하나님이 제게 이야기하시듯 마가복음 11장 24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이것은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셨다고 믿으면 되는 너무나 쉬운 말씀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가 김치를 좋아하고 커피도 자주 마시는데 지금 상태에서 매운 김치를 먹거나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기 때문에 갈등하게 되었습니다. ‘아픈 배가 나았다고 믿는다면 김치도 먹고 커피도 마셔야 할 것 아니야?’ ‘믿음을 갖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네!’ ‘뭐가 어려워. 확실히 배가 나았다고 믿었다면 김치 먹고 커피 마셔도 괜찮아.’ 제 마음에서 계속 이런 소리들이 들렸습니다. 제가 말씀을 믿는다면 믿음대로 되니까 김치를 먹고 커피를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김치를 먹으면 배가 터져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날 아침 수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았습니다.

“걱정 말아요. 다 나았어”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에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는 말씀을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 제 배가 다 나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하고 다시 제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날 집에 손님이 왔는데 아내가 육개장, 김치 등 매운 음식을 잔뜩 해놓고 한쪽에 제가 먹을 김 몇 장과 장조림, 그리고 흰죽을 갖다 놓았습니다. 제가 그 음식을 쓱 밀어내고 밥 한 그릇을 김치와 함께 먹었습니다. 음식을 나르던 아내가 저를 보더니 깜짝 놀라며 “당신, 어쩌려고 그래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걱정 말아요. 다 나았어요”라고 말하니까 아내는 제게 믿음 없다는 말을 들을까봐 아무 소리도 안하고 지나갔습니다. 제가 밥 수저를 내려놓는 순간 배가 ‘싸~아’ 하며 아파오는데 견딜 수 없었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아이고, 배야. 너, 죽으려고 환장을 했지. 네가 무슨 믿음이 있다고. 네가 나았으면 배가 안 아파야 하는데 지금 배가 아프잖아. 지금 설사 하잖아. 그게 나은 거야? 낫지 않았네. 말씀이랑 다르네’ 하며 다시 갈등했습니다. 

아프지만 나았다

여러분, 마가복음 5장에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은 사람들이 볼 땐 분명히 죽었는데 예수님은 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볼 때 배가 아프지만 주님의 눈으로 볼 땐 제 배가 나은 겁니다. 지금 설사를 하고 배가 아픈 건 사실이지만 하나님이 나았다고 하셨다면 이것은 나은 것입니다. 그래서 아프지만 나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과 마찬가지로 ‘나는 죄를 많이 지었고 죄가 있는데 예수님이 나를 의롭다 하실 때는 내가 죄를 지은 줄 모르고 의롭다고 하셨겠나? 내가 죄 지은 것을 다 아시고도 의롭다고 하셨다면, 십자가의 피로 모든 죄가 씻어졌기 때문에 의롭다’ 하며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법칙을 모든 말씀에 적용하면서부터 하나님이 제게 역사하셨습니다. 그해 여름 수양회 첫날 저녁 설교 시간에 약 800명이 모인 자리에서 제가 배 아픈 데서 나은 간증을 했는데 그 간증을 듣고 믿었던 많은 사람들이 이후 저와 똑같이 믿음으로 병에서 나았다는 이야기를 해서 놀랐습니다. 

믿음으로 백혈병을 이기고

오래전 허 목사님은 친구인 미얀마 김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는데 백혈병으로 거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김 선교사가 「아프지만 나았다」라는 제 간증집을 주며 “인수야, 읽어 봐라”라고 했습니다. 허 목사님은 “그래” 하며 그 책을 받아들고 읽는데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는 말씀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쉽네. 내가 하나님 앞에 백혈병 낫게 해달라 기도하고 믿기만 하면 되네.’ 그는 백혈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한 후 방안에 그대로 누워있을 수 없어서 막대기를 짚고 비틀거리며 부모님이 일하시는 들로 갔습니다. “아니, 네가 여긴 웬일이냐?” “아버지, 저 다 나았어요. 농사일 도우러 왔어요.” 부모님은 깜짝 놀랐습니다. “얘야, 괜찮다. 일할 것 없다” 하며 아들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와 아들이 죽을 때가 되어서 그런다며 그날 두 분이 통곡하셨다고 합니다. 그 후 허 목사님은 백혈병에서 깨끗이 나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선교를 갔다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사역하고 계십니다. 

암에서 낫는 전문 강사가 되다

한번은 허 목사님이 심각한 얼굴로 저를 찾아와 이번엔 다른 암에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웃었습니다. “허 목사님, 오래전 백혈병에 걸렸을 때 어떻게 나았어요?” “믿음으로 나았습니다.” “이번 암도 똑같아요. 그러면 나아요!” 허 목사님이 깜짝 놀라며 “그렇네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허 목사님은 다시 믿음으로 그 암에서도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 뒤에 또 암 진단을 받고 제게 와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이번에 진료를 받았는데 3년 전에 생긴 암세포가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 “허 목사님, 움직이지 않고 3년 동안 그대로 있다면 죽은 세포에요. 살아있다면 절대로 그대로 있을 수 없어요. 죽은 거로 봐도 돼요.” “그렇네요!” 그리고 금방 암에서 다 나았습니다. 우리 선교회에서 허 목사님은 암에서 낫는 전문 강사가 되었습니다. 
이제 허 목사님의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봅시다. 허 목사님이 처음에 백혈병을 믿음으로 나았습니다. 그는 백혈병 환자이지만 ‘아프지만 나았다’라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것으로 믿고 병에서 나았습니다. 그 다음 다른 암에 걸렸을 땐 어떻게 하면 됩니까? ‘지난번에 하나님이 백혈병을 낫게 하셨는데 이번 암도 하나님을 믿으면 낫겠네. 하나님, 믿습니다’ 하면 되는데, ‘지난번 백혈병은 나았지만 이번엔 낫지 않을 것 같아. 지금은 내가 육신적으로 살아서 하나님이 내 기도를 안 들을 것 같아’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네 번째 암 진단을 받은 후

제가 허 목사님에게 말했습니다. “지난번 백혈병에서 나았지요?” “예.” “어떻게 나았나요?” “믿음으로요.” “그럼, 이번에도 믿음으로 나으면 돼요.” “그렇네요!” 이렇게 허 목사님이 두 번째 암에서 나았고, 세 번째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믿음으로 나았습니다. 그 후 허 목사님이 네 번째 암 진단을 받고  병세가 점점 심해진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포항에서 허 목사님을 만났을 때 괜찮다고 했는데 요즘 다시 움직이지도 못하고 암 크기가 커져 배에 가득차니까 음식물이 들어가면 토해 식사를 못한다고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참석하려고 창원 가는 길에 울산에 있는 허 목사님을 다시 만나 기도하며 믿음 갖는 부분을 얘기하고 헤어졌습니다. 
그 후 허 목사님이 여전히 아프다고 했습니다. 제가 허 목사님에게 “현재 아픈 것은 허 목사님 눈에 보이는 것이고,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셨느냐가 중요합니다”라고 얘기하고, 암 크기가 너무 커서 당장 식사를 못하니까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하도록 했습니다. 오늘 오전 예배를 마치면 안동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참석해야 해서 아침 일찍 삼성병원을 찾아가 허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아직 치료를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허 목사님이 저를 보면서 “목사님, 병원 밥이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허 목사, 참 재밌네. 지난번 울산에서는 다 죽어가더니.” “목사님께서 기도해주신 뒤부터 이렇게 좋아졌습니다.” “그럼, 며칠 쉬었다가 몸 괜찮아지면 퇴원하면 되겠네.” 허 목사님은 암 진단을 받고 매번 이렇게 믿음으로 병을 이겼습니다.

아내가 행복하려면

저는 종종 아내에게 “당신이 행복하려면 내 마음에 맞춰야 해요”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려면 예수님의 마음에 맞춰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과 다른 마음을 용납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마치 결혼한 여자가 남편 아닌 다른 남자에게 “오늘 우리 집에 와서 자고 가라”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 사이에 선을 분명히 그어 놓으면 예수님의 마음이 아닌 다른 마음을 용납했을 때는 바로 표가 날 겁니다. 그런데 그 선을 흐려놓고 대충 예수님의 마음과 같거나 다른 마음을 섞어 놓고 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 손녀는 아토피가 아주 심했습니다. 평소 고기를 많이 먹어서 “고기는 적게 먹어야 좋아”라고 하면 “예” 하지만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고기에 손이 가는 겁니다. 그리고 얼굴에 아토피가 심해집니다. 어느 날 제가 손녀를 앉혀놓고 다니엘 1장을 펴서 이야기했습니다. 다니엘이 채식을 하였음에도 왕의 진미를 먹은 사람보다 훨씬 더 얼굴이 아름답고 살이 윤택하였다는 말씀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뜻을 정하여 먹은 다니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만한 소년들을 데려오도록 했습니다. 그들 중에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취하지 않고 순수하게 채소만 먹고 싶다고 환관장에게 말했습니다. 환관장은 “만일 채소만 먹고 난 뒤에 너희 안색이 좋지 않으면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다니엘은 “그러면 열흘 동안 시험하여 우리로 채소만 먹게 하고 왕의 진미를 먹은 소년들과 비교해 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열흘 후 다니엘의 얼굴이 왕의 진미를 먹은 소년들보다 아름답고 더 윤택하자 환관장은 다니엘에게 채소만 먹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제 손녀가 이 성경을 배운 뒤에 ‘채소만 먹어도 건강하구나!’ 하며 고기를 먹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한의원에서 처방한 아토피 약도 효과를 발휘했는지 얼굴이 정말 깨끗해졌습니다. 손녀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선영아, 얼굴 예뻐졌다” 하니까 너무나 행복해했습니다. 

믿음의 선이 분명해야

여러분, 사단은 구원받은 우리가 신앙할 수 없도록 넘어뜨리는 일을 끊임없이 합니다. 그래서 거듭난 성도가 모인 이 아름다운 교회가 유지되려면 복음과 우리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안에서 믿음이 지켜져야 합니다. 그런데 성도들의 마음속에서 그 믿음의 선이 분명치 않고 흐려지면 그때는 하나님이 절대로 일하실 수 없습니다. 우리가 때론 암 진단을 받아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지내온 사람들은 ‘암이지만 하나님이 낫게 하신다’ 하며 믿음을 갖습니다. 그런데 평소 믿음으로 살지 않던 사람들은 ‘아, 암에 걸렸네. 낫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마음은 서로 천지 차이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하나님이 나를 도우셨는데 나를 이 병에서 낫게 하셔’ 하며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을 믿지 못했던 마음이 점점 우리 마음에서 힘을 잃고 사라집니다.
제 손녀가 아토피에는 채소가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계속 고기를 먹었는데 성경을 통해 채소만 먹어도 얼마든지 건강할 수 있다는 믿음을 얻은 뒤에는 고기를 먹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우리 마음의 선을 정확하게 긋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옳다고 해도 내가 볼 때 옳지 않으면 그른 것이 되고, 반대로 하나님이 옳지 않다고 하셔도 내가 볼 때 옳으면 옳은 거야’라며 자기 주관을 갖게 되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능력으로 일하실 수 없게 됩니다.

어린양의 피를 볼 때에

오늘 읽은 출애굽기에서는 어린양의 피를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면 재앙을 피할 수 있고, 피를 바르지 않으면 재앙을 당해 죽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양의 피를 바르긴 했지만, 이렇게 죄를 많이 지었는데 피 좀 발랐다고 살겠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고 죽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많이 죄를 지었느냐에 달려 있지 않고, 내 생각을 믿느냐 하나님의 말씀을 믿느냐로 결정됩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사한 것을 믿는 것은 내 마음 문에 피를 바른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양의 피를 발랐지만 ‘내가 거짓말하고 도둑질했는데 죄가 씻어졌어? 그 죄는 안 씻어진 것 같아’라는 것은 내 생각입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피를 믿게 하기보다 ‘내가 죄를 이렇게 많이 지었는데 피 발랐다고 뻔뻔스럽게 의인이라고 해? 죄인이라고 해야지!’ 하며 아주 간교하게 예수님의 마음과 다른 쪽으로 이끌어 갑니다. 

‘내 생각을 따르면 망해’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주 예수님과 하나님은 이 우주 어디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과 같이하는 것인데 성경을 펴서 읽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읽은 출애굽기 12장에서는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 12:13)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오늘 아침에 여러분이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내 생각이 있다면 ‘내 생각을 따르면 반드시 망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아’ 하며 여러분의 마음에서 내쫓으십시오. 하나님이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하셨으니까 우리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피를 발랐기 때문에 죽음의 사자가 우리 집에서 칼을 빼지 않고 그냥 지나갈 거야’라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말씀만을 믿고 나아가야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선한가 악한가를 보시지 않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내 죄를 사했다고 확실하게 믿는가’를 보십니다.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씻은 사실을 가장 부정하는 것이 ‘내 생각’인데 내 생각, 이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면 의롭고, 하나님이 ‘다 나았다’ 하시면 나았고, 하나님이 ‘깨끗하다’ 하시면 깨끗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자신을 믿고 자기 생각을 따라 살았는데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면, 우리 삶은 놀랍게 변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될 겁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인간적인 생각과 자기 옳음이나 판단, 계획 등을 다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고 달려나가게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통해서 뜻을 이루신 하나님이 이제 여러분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 그 영광을 받으시게 될 줄 믿습니다.
- 2018. 12. 9.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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