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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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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아마 이루어질 거야, 사랑이’Goodnews BUSAN 738 - 영화로 풀어낸 부산의 건축 이야기

영화 ‘아마 이루어질 거야, 사랑이’는 (사)부산건축제의 기획으로 제작된 영화다. 18분의 짧은 상영시간동안 부산의 매력적인 공간들을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담아낸 이 영화를 소개한다. 

젊은이들의 꿈을 향한 고뇌와 도전

늦은 밤, 편의점에서 한 여대생이 편의점에 들어온 손님과 우연히 눈이 마주친다. 그 손님은 바로 뉴욕에서 건축가로 일하고 있는 리차드 킴으로 한국에서 태어나자마자 바로 미국으로 입양됐다. 어른이 되어 자신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수녀원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어제 편의점에서 마주친 여대생을 다시 만난다. 여대생의 도움으로 자신이 태어났던 곳으로 갔지만 이미 다른 공간으로 채워졌다. 그때부터 두 사람은 부산의 여러 공간을 함께 다니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간다.
영화 ‘아마 이루어질 거야, 사랑이’(감독 김종규)는 영화감독을 지망하는 여대생과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건축가가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되면서 만들어 가는 이야기다. 여주인공은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부산에서 영화를 만들기는 어려운 현실에 한숨을 쉰다. 남주인공 역시 번번이 부산 출신 건축가에게 진다며 낙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한다는 남주인공의 말에 여주인공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각자 추구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두 사람의 공통점은 부산이라는 공간에 대한 애정과 그것들과 상생하기 위한 자세였다. 부산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감독의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부산 건축물의 매력을 잔잔히 담아낸 수작

영화는 기장의 바다를 품고 있는 건축물인 ▲힐튼부산 ▲까페헤이든을 비롯해 부산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디오라마전망대 ▲천마산에코하우스, 부산 재생건축의 대표사례로 꼽히는 고려제강의 ▲F1963 ▲테라로사 그리고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유명한 ▲남천성당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약 18분의 짧은 상영시간이지만 이 영화는 부산의 매력적인 공간들을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담아낸다. 부산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나오는 건물마다 어떤 곳인지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열린 시사회에서 부산의 건축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표했다. “좋은 도시는 좋은 건축이 모여 만들어지며, 좋은 건축을 위해서는 시민의 의식수준이 중요하다. 부산의 도시와 건축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영화’라는 매체로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영화를 통해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부산의 건축과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 신은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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