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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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11.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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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중학교 졸업반인 본교 학생 두 명이 고등학교에 합격하여 예비 소집에 갔을 때의 일이다. 한 선생님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알겠죠?”라고 확인 질문을 했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데 본교 학생들만 “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모든 학생들이 이상하게 여기며 일제히 대답한 사람들이 누군지 쳐다보았다고 한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임에도 남들이 하지 않으니까 신기한 학생, 호감이 가는 학생, 예의바른 학생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또 같은 날 그 학생이 복도에서 어떤 선생님과 마주쳤을 때 “안녕하십니까?”라고 크게 인사를 했다. “학생, 나 알아요?” “아니요.” “그런데 왜 인사하는 거죠?”라는 물음에 “선생님이니까 인사해야죠”라고 말했다. 입학 후, 그 선생님을 다시 만났는데 먼저 학생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해주셨다고 한다.
‘쉽고 간단한 일을 꾸준히 해낸다는 것은 결코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간단하고 쉬운데 왜 해내기가 어려울까? 그것은 그 일을 작고 보잘것 없는 일이라고 시들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마음에서 생각을 바꾸어 보자. ‘이건 작은 일이 아니라 큰 일이야. 하찮은 일이 아니라 중요한 일이야’라고 생각한다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얻고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김홍렬 교목/ 링컨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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