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 보고 싶을 땐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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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보고 싶을 땐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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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11.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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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공룡 박사가 되길 꿈꿨던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생동감을 전해줄 공룡 테마공원이 대구에 있다. 바로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대구 남구 용두2길 43)이다.

실물 크기의 대규모 공룡 제작

만화나 장난감으로만 볼 수 있는 공룡은 상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신비하고 놀라운 존재다. 어린이들은 어렵고 긴 공룡의 이름을 술술 외우며 공룡에 열광한다. 최근 앞산 고산골에 공룡공원이 조성되면서 공룡을 보려고 몰려든 어린이 관광객 수가 늘어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06년 고산골에서 1억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초식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고 이에 남구청은 2016년에 3300㎡의 공룡공원과 메타숲길, 어린이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였다. 공룡공원에 설치된 로봇공룡은 화석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실물과 비슷한 크기로 제작되어 그야말로 압도적이며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을 사용하여 머리와 눈, 꼬리 등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제작하였다. 가까이 가면 들리는 공룡의 포효 소리는 마치 진짜 살아있는 공룡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공룡 알, 새끼 공룡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공룡화석 생성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증강현실 콘텐츠 앱을 설치해 가상의 공룡 사진을 스마트폰 화면에 자유롭게 배치하여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화석발굴 체험하며 어린이 고고학자로 변신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은 공룡공원은 주말이면 일대 주차장과 도로가 마비될 만큼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오전 10~12시, 오후 1~3시에는 공룡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도 있어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동안 모두 공룡 박사가 된다. 설명에 따르면 고산골을 비롯한 경상도 일대가 거대한 호수로 지금보다 고온다습했고 공룡의 주요 먹이인 식물도 무성했을 것으로 보여 수많은 공룡이 호수 주변에서 오랫동안 서식했다고 한다. 
화석발굴 체험장에서는 붓, 삽 등으로 모래 속 숨은 화석을 찾을 수 있다. 모래의 촉감을 느끼며 발굴놀이에 빠진 어린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구은광(7, 북구 사수동) 어린이는 “동생과 함께 모래 속 화석을 찾으니 정말 재미있어요. 커다란 공룡은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공룡을 만나서 정말 신나요”라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연중무휴 개방, 관람료는 무료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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