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알고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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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알고나면
에스더 5장 1절 ~ 14절 - 2018. 11. 1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737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11.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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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어둠을 이기는 이야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구원받은 후 예수님 안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는 동안 생각지 않은 어려움이 생길 때가 있었습니다. 어려움 앞에 걱정하고 근심하다 길이 없어 주님께 기도하면 주님께서 그 일을 아름다운 일로 만드시는 것을 경험해 왔습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창 1:1~3)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책인데 신기하게도 빛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으로 시작해서 빛이 어둠을 이기는 이야기로 되어 있습니다. 
땅이 얼마나 오랫동안 혼돈과 공허, 흑암 속에 있었는지 모르지만 우리가 그 당시 땅을 보았다면 그것이 변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시니 어둡던 땅에 빛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이렇게 읽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어둠이 물러갔고” 땅은 어둠을 내쫓을 아무런 방법이 없었지만 하나님 말씀 한마디에 어둠이 물러갔습니다. 저도 제 삶 속에서 이런 경험을 수없이 했습니다.

수많은 비난과 방해 속에

구원받은 후부터 지금까지 저를 비난하거나 대적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제가 계속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곳에 세우셨습니다. 제가 강남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면서 기성교회에서 박옥수 목사 서울에 못 오게 하겠다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 서울의 입구에 이런 좋은 교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제가 하는 모든 일에 방해를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이젠 그런 일들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이런 삶을 살아도 이 나이가 되도록 강대상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성경을 읽어보니 성경은 밝고 빛나고 영광스러운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에서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차례가 있듯 하나님은 어둠으로 시작해서 기쁨과 영광으로 끝내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성교회 목회자와의 모임

가끔씩 흑암 속에 있던 땅을 향해 “빛이 있으라” 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큰소리로 하셨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니 어둠이 다 물러갔습니다. 어느 날 제 마음에도 그 빛이 들어 왔습니다. 죄악으로, 더러움으로 가득 차있던 제 마음에 말씀이 들어오니 그 많던 어둠이 물러갔습니다. 빛이 어둠을 물리치듯 하나님의 말씀이 죄를 물리쳐 주셨습니다. 예수님 십자가의 능력이 모든 죄를 사했기 때문에 아무리 찾아봐도 제 마음에는 죄가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기성교회 목사님들과의 모임에서 제가 의롭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목사님은 죄 안 지었습니까?” “거짓말 안 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저 죄 많이 지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의롭습니까?” 그 자리에 앉아 계신 목사님들이 황당하다는 듯이 저를 쳐다봤습니다. 제가 그분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정확히 아는 건 하나님께서 이런 저를 의롭다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셨으면 의로운 것 아닙니까?” 저를 향했던 목사님들의 입이 다 다물어졌습니다. 

더럽고 추한 사람이라도

땅이 어둠을 내쫓기 위해 수고하거나 노력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에 모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박옥수 목사가 아무리 빛이 있으라고 소리를 질러도 그건 아무 힘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의롭다”라고 하신 말씀과 “빛이 있으라”고 하신 말씀은 똑같은 말씀입니다. 어떤 어둠이 있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빛이 존재하는 것처럼 아무리 죄 많고 더럽고 추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는데 그 말씀을 무엇으로 막을 수 있겠습니까?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롬 8:33~34) 여러분,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면 의로운 것이 맞습니까? 저는 이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 안에 우리 생각이 아니라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그날 그 말씀에 의해 우리는 밝고 거룩하고 영광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야곱과 요셉의 인생을 보면

창세기 27장을 보면, 야곱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갔을 때 축복을 받습니다. 이제 축복을 받은 야곱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 잘 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28장을 보면 형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 해서 밧담아람으로 도망가는 일이 일어납니다. 형편을 보면 이것은 어려움입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지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때 야곱의 이름이 이스라엘이 되어 열두 지파의 시작이 됩니다. 요셉도 치리자가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치리자가 됐을까요? 아닙니다. 요셉은 애굽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가고 그곳에서 좀 인정을 받나 싶었는데 보디발의 아내에게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지만 그는 요셉을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결국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성경의 모든 일들은 어둠에서 시작됩니다. 우리에게도 어려움이 있고 시련이 있고 고난이 있고 절망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우리 마음 안에 들어와 우리가 말씀을 믿는 믿음의 눈으로 보게 되면 그 시련들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됩니다. 그렇게 약속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면 그 믿음대로 형편이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홍콩 기독교계의 성명서

최근 홍콩의 ‘신흥종교관심사역회’와 ‘홍콩교회갱신운동회’의 공동 주최로 ‘기쁜소식선교회의 구원론’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최측은 한국의 종교잡지 <현대종교>의 글 등을 인용해 기쁜소식선교회가 회개를 하지 않는다고 하며 구원론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자리에 우리 선교회의 이 선교사님도 초청을 받아 무엇이 ‘성경적인 회개와 복음’인지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선교회를 문제 삼고 있는 목회자들의 신앙 문제가 드러나고 복음이 선명하게 증거되었습니다. 
이 선교사님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홍콩기독교 목회자들이 깜짝 놀라 비방하는 측을 향해 “기쁜소식선교회의 회개가 맞는데, 왜 회개가 없다고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한 비방 글을 내려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동안 우리 선교회를 비방했던 사람들이 “우리가 오해했다. 정확하게 알아보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회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홍콩기독교동역자연합회’는 회장 런다오성(任道聲) 목사와 부회장 천화밍(陳華明) 목사의 명의로 성명을 내고 ‘기쁜소식선교회는 이단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목회자들이 거리낌 없이 교류하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참된 회개란

우리 선교회를 직접 만나본 분들 중에 기쁜소식선교회가 회개를 안 한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회개가 되지 않고는 복음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의롭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려고 할 때 죄인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돌이키지 않고는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그래서 가장 큰 회개는 바로 ‘내 판단이 틀렸다. 내 생각이 악하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하루에 소주를 12병씩 마시던 심 형제와 상담을 하면서 히브리서 10장 14절 읽어줬습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이 성경에는 우리가 온전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형제님, 온전하십니까?” “아니오, 전 온전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온전하다고 되어 있잖아요. 성경이 맞아요. 형제님 말이 맞아요?” “성경이 맞습니다.” “그럼 형제님, 온전하지요?” “그래도 온전하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을 믿지 말고 말씀을 믿어야 돼요.” 그렇게 15분 동안 신앙상담을 하면서 비로소 형제가 “나는 온전합니다”라고 믿게 됐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것은 형제님 마음에 말씀이 들어온 뒤 술이 완전히 끊어진 것입니다. 지금은 귀한 전도사가 되어 복음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회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는 것은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스더를 왕비로 세운 이유

에스더 1장을 보면, 아하수에로 왕이 잔치를 하면서 왕비 와스디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와스디가 자기 잔치를 하느라 왕의 잔치에 오지 않습니다. 왕이 분노하며 “왕비 와스디가 오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라고 묻자 신하들이 “왕이시여, 이 소문이 퍼지면 전국의 모든 여자들이 남편을 멸시하게 될 겁니다. 왕후를 폐위하고 더 좋은 신부를 얻어 왕비의 자리를 대신하게 하옵소서”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에스더가 왕비가 된 것입니다.
그 일 후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을 높여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절을 하는데 모르드개는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만이 그가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고 유대인 전부를 죽이기로 계획합니다. 이 성경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왜 와스디를 폐위시키고 에스더를 왕후의 자리에 앉히셨겠습니까? 예, 하만이라는 사람이 유대인을 멸하기로 결정할 것을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유대인인 에스더를 왕후로 삼게 하신 것입니다.

유대인을 향한 하만의 계략 

여러분, 이 자리에 앉아 계신 누구든지 불문하고 여러분 모두에게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습니다. 하만이 아달월 13일에 모든 유대인을 죽이라는 법령을 만들고 왕의 인장반지를 찍어 온 나라에 명을 내립니다. 그때 모르드개가 “왕 앞에 나아가서 이 사실을 이야기하라”고 에스더에게 말합니다.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왕 앞에 나아가면 죽임을 당합니다. 왕이 금홀을 내밀 때만 살 수 있는데 지금 저는 왕의 부름을 받지 못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에스더는 자신의 형편을 이야기합니다. 이에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이때에 네가 조용하면 유대인은 다른 길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을 당하리라. 네가 왕후가 된 것은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말을 듣고 마음을 바꿔 ‘하나님이 이 일을 위해 나를 왕비로 삼으셨구나. 내가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며 왕 앞에 나아갑니다. 

왕이 금홀을 내밀어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보좌에 앉았다가”(에 5:1) 왕이 사냥을 가거나 다른 곳에 있었다면 에스더는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에스더가 어전에 들어서는 순간 마침 왕이 보좌에 앉아 문 쪽을 바라보고 있는 이 장면이 너무나 좋습니다. 에스더가 어전에 들어설 때 왕이 놀라 ‘저 사람이 누구지? 내 부름이 없이 들어오면 죽는데’라며 바라보는데 왕비 에스더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왕비 에스더가 여기에 들어오면 죽는 것을 알면서 왜 들어오지? 필시 왕비의 신상에 문제가 있구나’ 왕은 얼른 금홀을 내밀어 에스더를 살렸습니다. 왕이 에스더에게 말합니다.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왕이 만약 기뻐하시면 제가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하만과 함께 임하소서.” 다음날 왕이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가서 “왕비 에스더여 그대 소원이 무엇이뇨?”라고 묻자 에스더가 “내일도 잔치를 베풀테니 하만과 함께 임하소서. 그때 제가 말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모르드개를 존귀케 하라

에스더서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을 보면 너무나 놀랍습니다. 그날 밤 하만이 오십 규빗 되는 장대를 세워놓고 그곳에 모르드개를 달아 죽이기 위해 왕에게 고하려고 옵니다. 그때 마침 왕이 잠이 오지 않아 궁중 일기를 읽는데 예전에 모르드개가 자신을 살려준 이야기가 나옵니다. 왕이 신하들에게 “이 일로 인해 모르드개에게 무슨 상을 베풀었느냐?”라고 묻자 신하들은 아무 상을 베푼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내 생명을 살려줬는데 상을 내려야겠다. 밖에 누가 없느냐?” “예, 하만이 있습니다.” “들어오라고 해라.”
왕이 하만에게 “왕이 존귀케 하길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라고 묻자 하만은 그가 자신인 줄 알고 “왕이 존귀케 하길 기뻐하시면 왕의 말을 타고 왕의 옷을 입고 왕의 관을 씌워서 가장 높은 사람에게 말고삐를 잡게 하고, 성중을 다니면서 ‘왕이 존귀케하기를 기뻐하면 이렇게 하리라’고 하십시오”라고 대답했습니다. 왕이 그 말을 듣고 하만에게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취하여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라고 명했습니다.

하만의 최후

왕이 둘째날 잔치에서 에스더에게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라고 하자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에 7:3~4)라고 말합니다. 왕이 깜짝 놀라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뇨”라고 하자 에스더가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라고 말합니다. 
그 전까지 하만은 무척 좋았는데 “이게 웬일이야? 이게 웬일이야?” 하며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왕이 너무 화가 나 자리를 떠나자 하만이 생명을 구하려고 에스더에게 나아가 걸상 위에 엎드렸습니다. 그때 왕이 다시 들어와 그 모습을 보고 “저가 궁중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라며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고자 준비한 오십 규빗 되는 나무에 하만을 달라고 명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역사는 이런 방식으로 많이 일어납니다. 많은 대적들이 있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바울이 그랬고, 베드로도 그랬습니다. 

한마음이 되는 순간부터

하나님은 하만이 유대인을 죽이려는 것을 미리 아시고 에스더를 왕비로 세우는 일부터 시작해서 착착 일을 해나가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주님과 한마음이 됩니다. 그 하나된 마음에 말씀이 자리를 잡게 되면 그때부터 여러분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가 하나님의 문제가 되면서 복을 얻게 됩니다. 우리 앞에 두려운 일이 생기면 아무것도 안 될 것 같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저도 그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마음에 많은 생각들이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는 순간부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우리를 이끌어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

하나님이 이 일을 위하여 에스더를 왕비로 삼으셨습니다. 저도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면 하나님이 미리 계획하시고 저를 이끌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이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려고 많은 일들을 하시고 구원받은 자를 만나게 하시고 말씀을 듣게 해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계십니다. 많은 생명을 살리는 일은 부담스럽지만 믿음으로 달려가면 하나님이 귀한 일을 이루시고 영광된 삶을 살게 한다는 사실을 왕후 에스더를 통해 정확히 알 수가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놀랍지 않습니까? 더러운 죄 속에 사는 우리를 건지셔서 우리로 말미암아 다른 죄인을 살리는 귀한 일을 이루고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하나님은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제는 하나님과 다른 우리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볼 때 아무리 더럽다고 느껴져도 하나님이 깨끗하다고 하시면 깨끗한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왕비 에스더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그가 많은 유다민족을 살린 것처럼, 우리도 주위에 영원한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는 많은 사람들을 살리게 된다는 사실을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2018. 11. 1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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