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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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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동네서점, 돌파구는 없을까?[현장탐방] 서점의 미래를 고민하는 ‘서울서점인대회’ 지난 5일 열려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 사이에 존폐 위기 처해

가을을 흔히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르지만 최근 문을 닫는 중소서점이 늘어나면서 출판업계 분위기는 어둡기만 하다. 대형서점의 진출, 인터넷서점과 같은 온라인 시장의 대두, 출판계의 불황, 스마트폰 등에 밀린 종이책 매체의 위상 축소는 오늘날 서점의 위기를 불러왔다. 이러한 위기 속에 지역 서점은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을 넘어 차별화한 콘텐츠로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렇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서점의 생존을 고민해온 서점인들이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교류를 통해 각 지역의 서점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서울서점인대회를 시작하였다. 
지난 5일 기자가 찾은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전국 서점인, 출판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서울서점인대회 기념식 및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었다. 이 행사는 서점인들의 고충을 가까이서 듣고 해법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책을 매개로 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려 독서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서점의 생존과 발전적 미래를 위한 공론의 장 

‘서점, 서점인이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오랜 기간 서점을 운영 중인 대표들을 통해 직접 경험한 서점의 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구미의 삼일문고 김기중 대표는 “국외의 서점, 북카페, 도서관 등을 찾아다니며 고민 끝에 공간, 책, 사람에 초점을 두고 서점의 방향을 모색했다. 강연장, 전시실 등을 꾸려 문화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고 각기 다른 주제에 따라 책을 분류하는 북 큐레이션을 통해 서점의 신뢰를 높여갔다”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점 생존을 위한 정책 제안 발표에서 최성구 출판유통진흥원 기획팀장은 “출판 선진국인 독일은 유통사의 신속한 서적배송과 다수의 판매처를 보호하기 위해 출판사가 정한 가격을 준수하여 책을 판매하는 도서정가제를 철저히 지킴으로써 출판의 강국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독일의 시사점을 반영하여 우리나라 도서정가제의 개정과 더불어 유통구조의 개선도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서점인대회에 참석한 김다은(27) 씨는 “출판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지역 서점과 연계해 일하는 기회가 많다.  오늘 각 지방 서점 대표들의 사례를 들으며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점인, 시민이 함께한 이번 서울서점인대회는 위기 속의 서점을 유지·발전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의미있는 공론의 장이 되었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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