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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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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방관의 기도』[북 리뷰] 일선 소방관들의 애환과 실상, 더 크게 느끼게 해

기자는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어느 소방관의 기도』(오영환 지음, 쌤앤파커스刊, 232p)라는 책을 읽었다. 현역 소방관인 저자는 이 책에서 깊은 물속에 가라앉은 아이를 구출한 일화, 심장이 멈춘 노인을 구사일생으로 살려낸 이야기 등 사고 현장의 최일선에서 실제로 겪은 일들을 글로 생생하게 묘사했다.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최근 헬멧이 녹을 정도로 거센 불길을 뚫고 3살짜리 아이를 무사히 구조해 많은 국민들의 감동을 자아낸 강원도 홍천소방서 소방대원들이 떠올랐다. 실낱같은 희망일지라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어둠 속으로 진입해 묵묵히 국민들을 구조하는 소방관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했다.
한편 저자는 전국의 소방관 중 99.7%가 예산 부족으로 소방 장비를 충분히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 소방의 부끄러운 현주소를 지적하고 있다. 이는 소방관들이 현재도 현장에서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매년 평균 7명이 순직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는 대목이다. 
안타깝게도 그동안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 개선에 관한 논의가 오가고 있었으나 언제 현실화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확실한 것은 소방관뿐 아니라 국민들의 안전과도 직결된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고 관계 당국도 속히 개선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이지성 기자 js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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