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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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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로마서 5장 1절 ~ 11절 - 2018. 11. 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736호

성경을 많이 읽었지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서울 성경세미나 기간에는 히브리서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져 ‘우리가 의롭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로마서 5장 한 장을 읽었지만 그 한 장 안에 ‘의롭다’라는 말씀이 정말 많습니다. 어떻게 이런 성경을 읽으면서 ‘죄인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지? 수없이 많은 목사님들이 설교를 하시면서 이 말씀을 어떻게 넘어갔는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성경을 무척 많이 읽었지만 죄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 생각을 전혀 포함시키지 않고 성경 말씀을 자세히 읽어보니 예수님이 십자가의 피로 우리 모든 죄를 씻었다는 사실을 아주 명백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라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자기 죄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라는 찬송을 부르면서도 자기 죄가 여전히 있다고 하는 것은 분명 우리를 속이는 악한 영의 역사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궤양으로 고생하던 시절

약 이십 년 전 일인데 저는 위궤양으로 무척 고생했었습니다. 위에서 어떤 음식도 받아주지 않아 무슨 음식을 먹든지 설사를 했습니다. 나중에는 한양대학병원 내과 의사를 찾아갔는데 제게 밥 한 숟가락을 백 번 씹어 삼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음식 먹는 속도가 아주 빨랐습니다. 예전에 성경을 연구할 때 시간을 아끼려다 보니 밥 한끼 먹는 속도가 2분 이상 걸려본 적이 없었습니다. 배가 너무 아프니까 의사 선생님 얘기대로 밥 한 숟가락을 입에 넣고 백 번 씹으려는데 스무 번 정도 씹으면 이미 음식이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새벽에 일어나서 ‘하나님, 이번 여름에 행사가 많은데 이 몸으론 도저히 감당을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제 체중은 원래 70㎏이었는데 약 3개월 동안 7㎏이 빠지면서 양복과 바지가 헐렁해지고, 그냥 서 있기만해도 어지러웠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마음을 정해서 배 아픈 문제를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새벽 내내 기도를 하고 마칠 때 쯤 마치 하나님이 제게 이야기하시듯 마가복음 11장 24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이니까 거짓말이 아니잖습니까? ‘그럼, 아주 쉽네. 괜히 병원 가서 고생만 했네. 기도하고 나았다고 믿으면 되는 건데.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셨다고 믿으면 되는 것을 왜 진작 이런 말씀을 몰랐지?’ 하며 ‘하나님, 배 아픈데 낫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를 마쳤습니다. 

매운 김치를 앞에 두고

여러분, 하나님이 제 기도에 응답하셨다고 믿는다면 ‘이제 아픈 배 다 나았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문제는 음식이 짠 것, 쓴 것, 매운 것은 위를 자극해서 설사가 나는데 매운 김치를 먹는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그때 한편 제 마음에서 ‘왜 김치를 못 먹느냐? 배가 나았다고 믿는다면 김치도 먹어야 할 것 아니야?’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을 갖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네!’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다시 ‘뭐가 어려워. 확실히 배가 나았다고 믿었다면 김치 먹어도 괜찮아’ 하며 두 생각으로 갈등하는데, 이때 만약 김치를 지금 먹는다면 배에서 난리가 날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 이 마음은 제가 말씀을 믿는 겁니까? 믿지 않는 겁니까? 예, 저는 말씀을 믿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말씀을 믿는다면 믿음대로 되니까 김치를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김치를 먹으면 제 배가 막 터져서 죽을 것 같았습니다. 지난번에 의사가 “목사님, 조심해야 합니다. 목사님의 위벽은 옛날 시골집 문의 창호지에 물을 뿌리고 세게 ‘후우’ 하고 불면 흐물흐물 해서 금방 찢어지듯이 그렇게 얇습니다. 만일 위벽에 구멍이 나면 24시간 안에 죽습니다”라고 한 말이 떠오르면 김치를 먹으려다가도 도저히 먹을 수 없었습니다. 

애매하게 믿고 있었구나

제가 다시 성경을 펴서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을 받은 줄로 믿으라 하셨으므로 분명히 배를 낫게 하실 텐데 김치를 먹으면 배가 터져 죽을 것 같은 제 생각은 그 약속을 주신 하나님을 불신하는 데서 나온 생각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나는 믿지 않고 있구나. 그러면 믿자. 그래 믿자. 어떻게 믿는 것이 믿는 것인가? 내 배를 낫게 하셨다고 믿는 것이다. 내 배가 나았다면 지금 김치 먹어도 괜찮지? 그래!’ 하며 제 배가 나았다는 것을 확실히 믿으면 김치를 먹든지 독약을 먹든지 위가 터져 죽을 일 없이 건강하게 된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사실인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을 애매하게 믿고 있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분명하게 정립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대로 된다고 했기 때문에 아무리 배가 아파도 말씀대로 제 배가 나았다고 믿는다면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가 해야 할 일은 기도하고 배가 나았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배가 아플 걸 염려하는 것은 배가 낫지 않았을 경우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결국 믿음이 부족한 데서 나오는 생각인 것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올바른 믿음이란

올바른 믿음으로 들어가려면 김치를 먹었을 때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도, 그것은 ‘생각’이고,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는 말씀대로 낫는다고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지금 믿음이 없더라도 믿음 없는 그 마음을 믿음 쪽으로 옮겨서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저는 믿음이 없다며 말씀을 안 믿으려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냥 지금이라도 다시 말씀을 믿으면 되는데 ‘나는 믿음이 없네’ 하며 믿음 갖기를 주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시장에서 사 오는 것도 아니고, 빌려오는 것도 아니고,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을 갖는 것은 지금 다시 말씀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사단은 우리가 믿음으로 들어서는 길에 올무를 놓습니다. ‘지금 말씀을 믿지 않고 있잖아. 예수님께 기도해서 배가 다 나았다고 믿었으면 김치를 먹어도 괜찮아야 하는데 김치 먹으면 설사 할 것 같지? 아직 배 아픈 것 안 나았다고 생각하지? 그럼, 예수님을 믿지 않는 거야’라는 생각을 넣어줍니다. 

지금까지 생각을 무시하고

여러분, 목사가 이렇다면 평신도는 어떻겠습니까? 저는 목사라는 사실이 부끄러웠습니다. 다시 마가복음 11장 24절 말씀을 여러번 읽은 후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을 전부 무시하고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배가 아픕니다. 배를 낫게 해주십시오.’ 그 다음에 ‘하나님, 내 배가 다 나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하고 기도를 마쳤습니다. 그러자 바로 사단이 ‘네가 믿음 없이 잘못해서 배 터지면 어떡할래?’라며 의심을 일으켰습니다. 저는 다시 ‘하나님을 믿으면 나아. 믿으면 돼. 믿는다’ 하며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날 저는 ‘오늘은 이 성경 말씀대로 믿자. 하나님이 낫게 하시는 걸 보자. 하나님은 거짓말 하지 않으신다’ 하며 다시 제 마음을 정했습니다. 

“당신, 어쩌려고 그래요?”

그날 저녁 집에 손님이 왔는데 아내가 육개장, 김치 등 매운 음식을 잔뜩 해놓고 한쪽에다는 제게 먹으라고 김 몇 장과 장조림, 그리고 흰죽을 갖다 놓았습니다. 제가 그 음식을 쓱 밀어내고 밥 한 그릇 잡아서 김치와 함께 먹었습니다. 음식을 나르던 아내가 저를 보더니 깜짝 놀라며 “당신, 어쩌려고 그래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걱정 말아요. 다 나았어”라고 말하니까 아내는 제게 믿음 없다는 말 들을까봐 아무 소리도 안하고 지나갔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음식 먹는 속도가 빨라서 숟가락을 내려놓고 보니 다른 손님들은 아직 식사를 반도 못 드신 겁니다. 옆에 앉아서 반찬 몇 가지 집어 먹고 있는데 배가 ‘사~아’ 하게 아파오는데 견딜 수 없었습니다. 슬쩍 자리를 떠나 화장실 변기에 앉았습니다. ‘아이고, 배야. 아이고, 배 아픈데.’ 그때 제 마음속에서 별별 생각이 다 떠올랐습니다. 

기도하고 구한 것은

사단이 즉시 제게 ‘너, 죽으려고 환장을 했지. 네가 무슨 믿음이 있다고’ 하며 말했습니다. 여러분, 구원받은 사람이 왜 믿음이 없습니까? 모든 죄를 사함 받았습니다. 그것은 작은 믿음이 아닙니다. 저는 ‘배가 아픈데 무슨 믿음이 있다고 김치를 먹어? 물만 먹어도 설사하는 사람이 죽이나 먹지’라는 사단의 음성이 맞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못했나?’ 하며 다시 성경을 읽어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난 믿음이 없었지만 지금 믿으면 믿음이 있는 거야.’ 여러분, 이게 맞지요? 우리가 믿지 않을 때 믿음이 없는 거지. 지금 믿으면 믿음이 있는 겁니다. 저는 ‘지금 믿었어. 이것은 믿음이 있는 거야. 그래서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대로라면 내 배가 다 나았다. 나았다’ 하며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니까 사단이 다시 제게 ‘웃기지 마라. 네가 나았으면 배가 안 아파야 하는데 지금 배가 아프잖아. 지금 설사 하잖아. 그게 나은 거야? 아니잖아. 낫지 않았잖아. 성경 말씀이랑 안 맞잖아’라며 제 믿음을 흔들었습니다. 

아프지만 나았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 마귀가 보통 아니네. 내가 지금 안 믿고 있는 것인가? 아니야, 난 믿었어. 믿었기 때문에 김치도 먹고, 매운 것도 다 먹었어. 난 나았어!’ 그런데 사단은 ‘믿었으면 믿은 대로 나아야지. 왜 설사를 해? 왜 배가 아파? 그게 나은 거야? 그게 나은 거야?’ 하며 소리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제게 말씀을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가 베데스다 연못가에 누워 있을 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눈으로 볼 때는 그 병자가 다 나았기 때문에 “걸어가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눈에는 누워 있으니까 병자로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볼 때 현재 나은 것 같지 않고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지만, 말씀에서 주님이 나았다고 하시면 “이것은 나은 것이다. 아멘 됩니까?” 그래서 제가 역사에 기록할만한 문장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프지만 나았다!”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아프지만 나았다’라는 것이 무슨 말이야?라고 얘기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프지만 나았다는 말은 믿음의 세계에서 통하는 말입니다. 여러분,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모자랄 때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물을 떠서 항아리에 갖다 부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볼 땐 물이지만 예수님의 눈엔 포도주였습니다. 하인들에게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셨을 때 하인들의 눈에는 분명히 물인데 떠다가 갖다 주고 보니 정말 좋은 포도주였습니다. 믿음의 시간적 차이라는 법칙이 바로 이런 걸 가리키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여러분, 예수님께서 어떻게 믿음을 얘기하셨는지 살펴봅시다.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가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갈 수 있는 상태를 보시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지금 그가 다리를 전혀 움직이지 못해서 누워 있는 상태를 보시고도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이란 지금 다리가 아파도 나았다고 믿고 걸어가게 될 때 그가 걸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배 아프고 설사를 하지만 ‘나았다’고 할 때 사단이 ‘아픈데 나은 거야? 왜 설사 해? 그게 나은 거야?’ 하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믿으면 믿음대로 되니까 ‘현재 아픈 건 사실이지만 나았다’ 하니까 사단이 더 이상 이야기를 못했습니다. 
그날 점심에 제가 또 밥 한 그릇을 다 먹고 바로 화장실로 갔습니다. 변기에 앉아 ‘아이고, 배야…’ 했지만 ‘이것은 나은 거야’ 하며 믿음을 가졌습니다. 열왕기상 7장에 나오는 사르밧 과부가 가루 통에 가루가 있는 것을 보고 믿은 게 아니라 가루 통에 가루가 텅 빈 걸 보고도 하나님이 다시 채워주실 걸 믿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에게 마지막 떡을 만들어 갖다 주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을 때 일이 이루어진 결과를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믿으면 결과가 뒤따라온다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러분,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후에 죄가 씻어졌기 때문에 미움이나 음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거나 거짓말하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죄 사함 받은 후에도 여전히 미워하며 화를 내고 때론 유혹을 받아 음란한 생각에 이끌릴 수도 있지만 ‘나는 거룩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믿음의 세계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믿음의 세계를 잘 모르니까 아팠던 배가 나은 걸 본 뒤에야 나았다고 믿는데 그것은 믿음 없이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배가 현재 아파도 나을 걸 믿고 나았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죄악 된 삶을 살지만 예수님의 피로 죄가 씻긴 걸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깨끗한 삶을 사는 것을 보고서 깨끗하다는 것을 믿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주님과 우리 사이에 이루어진 약속을 믿을 때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놀라운 사실을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픈 배가 깨끗이 낫고
 
당시 서울의 하얏트 호텔 뷔페식당이 아주 유명했습니다. 어떤 분의 초대를 받아 호텔을 들어서면서 저는 ‘내가 배 아프니까 오늘 전복죽이나 좀 먹고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다가 ‘내가 왜 그러지? 배 다 나았는데’ 하며 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저는 먹는 것을 좋아해서 호텔 뷔페에서 비싼 음식을 먹기란 쉽지 않으니까 배 아픈 건 뒷전이고 일단 먹고 배 아픈 것이 음식을 안 먹고 속상한 것보다 낫겠다 싶어서 얼른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기 시작했는데 그날 다섯 접시를 비웠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배가 불러 ‘후후…’ 하면서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잘 먹었다’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튿날 아침에 꿈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 배가 깨끗이 나았습니다. 석 달 동안 거의 음식을 못 먹고 아팠는데 전혀 아프지 않고 음식을 뭐든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가복음 11장 24절 말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오신 목사님

여러분, 2017년 3월에 시작된 CLF(세계 기독교 지도자 포럼)를 통해 현재까지 약 5만 명의 목사님들이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지난 서울 성경세미나 기간을 전후로 세계 여러나라의 많은 목사님들이 자진해서 신앙 훈련을 받으러 한국에 오셨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믿음으로 사는 법을 배우고 어떻게 성경을 가르칠 것인가 등 새롭게 신앙의 세계에 대해 배우려 하십니다. 이제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고 믿음이란 무엇인지, 사단은 어떻게 일하는지 연구하고 이런 신앙의 세계에 대해 깊이 발견해야 할 것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수십 개에서 수백 개 교회를 담당하는 비숍 목사님들이 이제 ‘나를 비숍이라 부르지 마라. 그냥 목사라고, 아니면 형제라고 불러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자기 나라에서 고급 세단을 타고 다니시는 분들인데 한국에서 잠자리도 침대가 아닌 맨바닥에서 주무시지만 즐겁고 행복해하셨습니다. 어느 면으로든 저보다 훌륭하고 유명한 분들인데 저희 교회에서 제공하는 음식과 잠자리에 자신들을 맞추고 지내시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여

여러분, 오늘 아침에 읽은 로마서 5장 1절의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라는 말씀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았던 불신, 죄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깨끗이 씻어졌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어느 누구든지 자신을 온전하다 할 사람은 없지만 예수님의 피를 보면 거룩하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4장 마지막 절에 “예수는 우리의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내가 박옥수 목사의 죄를 뒤집어쓰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다시 부활했잖아. 그래서 박옥수가 의롭다는 걸 내가 증거하러 왔다”라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죄를 위해 벌 받은 증거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단에게 속아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어서 우리는 온 마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사하시고 의롭게 하신 것을 증거하는 일을 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 복음의 말씀을 전해, 온 세상에 전파되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되길 바랍니다. 
- 2018. 11. 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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