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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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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심쿵 캐릭터 발 달린 꼬등어Goodnews BUSAN 735

호기심 가득해 보이는 동그란 눈, 바다를 품은 물결무늬, 바다와 육지를 자유자재로 거니는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캐릭터, ‘발 달린 꼬등어’가 부산을 넘어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역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가진 캐릭터 

‘발 달린 꼬등어’(이하 꼬등어)는 부산시 시어(市漁)인 고등어를 활용하여 탄생한 지역 기반의 대표 캐릭터이다. 부산 사람들에게 친근한 바다의 이미지를 활용하며 지역성과 상품성을 모두 잡고 있다. 꼬등어를 개발한 디자인부산 R&D팀 허수연(38) 팀장은 꼬등어의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부산의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었는데,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개발했던 캐릭터와 콘텐츠가 동시에 사라지는 현실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다”며 “이에 회사 자체적으로 오래갈 수 있는 지역 대표 캐릭터를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캐릭터 디자인 작업은 부산 시어가 고등어로 결정된 2011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부산 시어로 ‘고등어’가 지정되고 물고기 캐릭터 디자인들 중에서도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부산 앞바다에 사는 고등어에 발이 생기면 육지의 유명 관광지를 마음껏 둘러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유쾌한 상상에서 두 발이 달린 고등어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 후 캐릭터 성격 및 스토리를 부여하고 부산의 사투리 특성을 반영한 ‘꼬등어’란 이름도 확정하였다.

꼬등어, 부산을 넘어 세계로 헤엄치다

현재 꼬등어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이 부산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노트, 펜과 같은 문구류는 기본이고 에코백, 이모티콘 스티커 등 2030세대가 자주 찾는 제품도 출시했다. 꼬등어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자 2017년부터는 애니메이션과 모바일 게임, 이모티콘 등 디지털 상품도 출시하면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 일본 등 해외에도 진출하여 한국 캐릭터의 귀여움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해외 전시로 인연을 맺은 외국 바이어를 통해 호주에서도 꼬등어의 원활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벡스코에서 열린 ‘IT엑스포 부산’에서도 홍콩 수출의 길을 열었다.  부산디자인센터 홍군선(58) 원장은 “꼬등어가 일본의 인기 지역 캐릭터인 쿠마몬처럼 부산을 넘어 글로벌 캐릭터가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업체의 이러한 도전은 부산지역 디자인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허수연 팀장은 “앞으로 꼬등어는 부산만의 지역색을 띤 콘텐츠이면서 동시에 세계적인 글로벌 캐릭터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부산 하면 꼬등어, 한국 물고기 캐릭터 하면 꼬등어가 떠오르는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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