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천연기념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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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천연기념물센터
Goodnews DAEJEON 733 - 천연기념물의 가치를 새롭게 선보이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10.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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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센터가 새로운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지난 9월 18일에 재개관하였다. 국내 유일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전시된 이곳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유일 자연유산 전문 전시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대전시 서구 유등로 927)는 천연기념물을 다양한 표본과 영상, 사진 등을 통해 관람객이 다가가기 쉽게 구성한 우리나라 유일의 자연유산 전문 전시관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의 전시문화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1년 4개월간 자연유산 전시관 증축 및 전시 리모델링 보수공사를 진행하였고, 지난 9월 18일에 재개관하였다.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식물, 동물, 지질전시에 이어 천연보호구역과 명승(名勝), 한반도의 자연유산, 기획전시실 등 새롭게 구성된 전시공간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우리 조상들이 아끼고 사랑한 또 다른 자연 유산인 명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야외 학습장에는 보은 속리 정이품송, 모감주나무 등 천연기념물 후계목이 식재되어 있으며, 공룡발자국 등의 화석과 암석표본, 천연기념물 453호인 남생이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연학습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을 통해 국민과 더욱 소통할 수 있는 전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강현실(AR) 기술로 만나는 매머드의 위용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문경 존도리 소나무의 거대한 나무 실물 표본과 각 지역의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영상과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삽살개, 두루미, 제주도의 흑돼지 등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한 박제된 동물과 식물, 공룡화석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전시의 특징이다. 또한 박제된 수달, 수리부엉이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었다. 특히 한반도의 자연유산 전시관에 들어서면 3m 높이의 거대한 위용의 매머드 화석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스크린카메라를 통해 전시된 매머드 화석을 비추면 매머드의 기관과 구성에 대한 설명과 그 움직임까지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한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이전에는 모니터를 통해 보았던 천연보호구역 11곳을 생동감 넘치는 실사 그래픽 사진으로 전시하였다. 주말을 맞아 아이와 함께 전시관을 찾은 전희영(38, 대전 중구 중리동) 씨는 “아이들에게 문화나 명승지도 천연기념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해 주니 신기해하네요. 특히 거대한 매머드를 실제 크기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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