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문화 명소로 각광받는 아이러브스트리트
상태바
광주의 문화 명소로 각광받는 아이러브스트리트
Goodnews GWANGJU 733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10.19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광주시 동구 서석동에는 ‘아이러브스트리트’ 광주 폴리가 설치되어 새로운 예술의 거리로 부상하면서 시민들의 문화 쉼터이자 인기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인 광주 폴리

광주에는 색다르고 독특한 거리가 있다. 바로 광주시 동구 서석동에 위치한 ‘아이러브스트리트’이다. 아이러브스트리트(THE I LOVE STREET, 위니마스作)는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진행하는 도심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인 광주 폴리의 하나로 이 작품이 설치된 인근 거리가 새로운 문화 예술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I LOVE’ 글자가 바닥에 새겨졌고 각 글자 위에는 잔디, 분수, 트램펄린, 모래놀이, 거리 칠판 등의 시설이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작품 제목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는 노란 철제계단 등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다. 지난해 9월 완공 이후 인근에 위치한 광주 예술의 거리와 연계해 꾸준히 지역 작가들의 작품전시와 플리마켓, 청년 예술작가들의 아트상품 장터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들이 펼쳐지면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문화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2018 가을여행주간 광주 폴리에서는 ▲폴리를 찾아라! ▲건축가와 함께하는 광주 폴리여행 ▲폴리시네마 ▲광주 폴리 1박 2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 중심 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 높여

광주 폴리는 2011년 광주디자인 비엔날레에서 시작되어 광주 구도심 곳곳에 소형 건축물을 조성하는 특별 프로젝트이다. 폴리(Folly)의 건축학적 의미는 ‘본래의 기능을 잃고 장식적 역할을 하는 건축물’을 뜻한다. 하지만 광주 폴리는 소규모 문화적 건축물을 광주의 구도심 공간 속에 설치해 장식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역할까지 아우르며 지역민과 상생하는 도시 재생에 기여하고 있다. 11개로 시작한 광주 폴리 작품들은 현재 광주 도시 한가운데 30개가량 설치되어 문화의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폴리 사업은 광주를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시민들 삶 속으로 문화예술이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광주 폴리 투어, 틈새호텔 체험, 버스킹 공연,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광주비엔날레재단과 함께 진행되고 있어 시민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 폴리부 이수진 담당자는 “광주 폴리는 세계 최고의 건축가가 참여한 도심 재생 프로젝트로 타 지역에서 보러 오시는 방문객들이 많다. 광주 폴리투어를 통해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으며 인터넷 접수 시 무료 차량과 도슨트(전시해설자) 지원도 가능하므로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송주환 기자 gwangju@igoo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