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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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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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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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품축제 중 하나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지난 10월 7일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올해 축제는 태풍 ‘콩레이’ 영향에도 불구하고 10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등 국제적인 축제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태풍 영향에도 103만여 명의 관광객 유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한 축제로 매년 100만여 명의 내․외국인들이 찾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축제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안동시 탈춤공원과 안동 원도심 일원, 하회마을 등 안동시 일대에서 320여 동의 부스 및 7개의 무대가 운영되었다. 
올해는 특별히 ‘태국문화의 날’을 진행하여 태국의 문화를 충분히 접할 수 있었고 해외공연단으로 라트비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등 13개국 14개 단체가 참가해 화려하고 이국적인 춤의 매력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전국탈춤그리기 공모전, 세계 창작탈 공모전 등의 경연프로그램과 탈 만들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은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한편 올해 축제는 태풍 ‘콩레이’로 인해 이틀간 축제진행에 차질을 빚었음에도 불구하고 10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경제효과는 350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축제의 꽃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

‘야누스, 축제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그리스 로마신화 속에서 시작의 신이자 문의 신인 야누스가 축제의 문을 열어주고 신명과 흥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 성대하게 치러진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전 세계의 춤꾼들이 모여 탈을 쓰고 펼치는 경연을 보기 위해 발 디딜 틈없이 경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을 보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올해에도 천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축제기간 동안 예선에 참여하였고 폐막날인 7일에 최종 결선이 펼쳐졌다. 심사의 여러 기준 가운데 이번 축제의 모토를 잘 표현한 팀에게 큰 점수가 부여되었고, 참가자들은 각기각색의 탈을 쓰고 현대무용, 스텝 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제를 풀어냈다. 
창의적인 경연에 관객은 환호를 아끼지 않았고 탈 하나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학생부 은상을 받은 댄스팀 ‘작은별’ 지도교사 노정자(46) 씨는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습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작은별이 세상을 바꾼다는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무대를 준비했다”며 “우수한 경쟁자들 속에서 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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