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다육식물 테마공원 논산 청유리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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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다 다육식물 테마공원 논산 청유리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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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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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에 위치한 ‘청유리원’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테마로 한 관광농원이다. 희귀한 선인장과 아름다운 꽃이 핀 다육식물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청유리원을 찾아가보았다.

농업·농촌 6차 산업 성공모델로 평가받아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가정이나 직장 내에서 공기 정화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어 우리 생활에서 가깝게 접할 수 있다. 또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보는 것 자체로 힐링이 되며 누구나 손쉽게 키울 수 있어 반려 식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에 관광농원으로 정식 개장한 논산의 청유리원(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원앙종연1길 71-7)은 ‘맑고 무궁무진한 세계를 펼치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약 340종의 선인장과 400여 종의 다육식물을 볼 수 있어 매년 1만 5천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청유리원은 가족이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가족 영농조합법인으로 철저한 업무 분장하에서 가족회의를 통해 운영되며 3남매의 정성스런 손길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청유리원은 단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노하우를 쌓아 식물 및 화분 판매, 관람 및 자체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올리며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잡아 농업·농촌 6차 산업화 성공사례로 인정을 받고 있다.

다육식물 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인기

청유리원의 전시실에 들어가면 그 규모에 놀라고 희귀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다양함에 한 번 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국내식물뿐만 아니라 외국의 선인장과 다육식물도 있어 골라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거북이 등 모양의 선인장인 ‘구갑룡’과 옹기종기 모여 있어 거대한 느낌을 주는 ‘금호선인장’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재배 및 판매 이외에 여러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논산의 특산물인 강경젓갈과 논산 딸기 발효액을 이용한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특히 다육식물을 직접 심어보며 자신만의 화분을 만드는 체험이 인기 만점이다. 
이 체험에서는 다육식물을 심는 방법과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 새싹의 다육식물들이 배양판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과 다육식물이 커가는 과정을 순서대로 볼 수 있는 종자 배양실도 관람할 수 있다. 청유리원을 방문한 김서영(43, 천안) 씨는 “이렇게 큰 다육농장은 처음 봤어요. 도심에서 벗어나 예쁜 화분에 담겨진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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