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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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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서재와 주방도 공유한다[현장탐방] 최근 공유경제 영역의 무한 확산 시대 돌입

요즘 공유라이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공유 시설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도시공감 협동조합 건축사무소에서 주관하는 ‘공유서재’와 ‘공유주방’을 살펴보았다. 

혼자 독서하고 힐링하는 나만의 서재 인기

좁은 골목에 자리한 빨간 벽돌집에 특별한 장식이 없는 ‘후암서재’(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69-1). 얼핏 보면 일반 주택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건물 안에 들어서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양쪽 벽면의 책장에는 각종 서적이 꽂혀있고 테이블에는 책에 집중하기에 딱 좋은 조명이 비추고 있다. 안락한 1인 소파 외에 편한 좌식 공간도 마련됐고 자유롭게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바(Bar)’까지 갖춰져 있어 혼자 편히 독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후암서재는 도시공감 협동조합 건축사무소에서 후암동  주민과 인근 학교의 학생들이 밖에서도 집에서와 같이 편안하게 책 읽는 곳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작년 연말에 개방한 이후 초기에는 주로 인근 주민과 학생들이 방문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지금은 스터디 혹은 회의를 목적으로 공유서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주말에는 정기적으로 대관하는 단골손님들이 생길 정도로 후암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다. 그래서인지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 #후암서재를 검색해 보면 쉽게 ‘낯선 공간에서 몰입을 맛보고 가요’ ‘혼자 있기 위해 음악조차 필요 없는 공간~’ 등 여러 호평을 볼 수 있다.

공유주방에서 음식 만들며 추억도 함께~

후암 서재에서 나와 동네 골목길을 따라 5분 정도 걷다 보면 ‘후암주방’(용산구 후암로35길 39)이 보인다. 2년째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최근에 들어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깔끔한 실내 장식을 갖춘 주방에는 요리할 때 꼭 필요한 식기와 기본 재료가 준비돼 있고, 큰길 바로 맞은편에는 마트와 시장이 있어 신선한 식자재를 구입하기 매우 편리하다.
사실 혼자 간단히 밥 한 끼 해결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경제적이지만 공유주방을 찾는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소중한 사람들과 요리하면서 특별한 추억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히 젊은층 고객들에게 공유주방은 이색적인 데이트 장소나 소규모 이벤트를 진행하기 좋은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도시공감 협동조합 건축사무소 사원 이석형 씨는 “앞으로 후암동에서 ‘공유세탁실’도 열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공유경제의 발전과 함께 공유라이프의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새로운 공유 공간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이지성 기자 js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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