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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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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레레 한잔으로 무더위여 안녕~Global 생생 Report 파라과이

파라과이 전 국민이 즐겨 마시는 건강차

올해 한국의 여름은 1907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될 정도로 무더웠다. 갑작스런 폭염에 온열질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한 가운데, 계절은 한국과 정반대지만 한여름 기온이 42℃를 웃도는 파라과이에서는 ‘떼레레’를 마시며 무더위를 이겨내는 전통 차문화가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테차는 마테를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데, 육류섭취를 많이 하는 남미 사람들은 부족한 영양보충과 체내지방 배출에 좋은 마테차를 오래 전부터 즐겨 마셔왔다. 하지만 파라과이 사람들은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뜨겁게 우린 마테차보다 마테를 얼음물에 우린 ‘떼레레’를 즐겨 마신다. 
떼레레는 파라과이의 전통 음료로 더위를 이기는 데 효과가 있는 각종 약초를 섞어 만든다. 이 차는 소화를 돕고 이뇨작용, 정혈작용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더위에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빨대 하나로 여러 명이 나눠 마셔?

파라과이 사람들은 어디서나 구하기 쉽고 값도 싼 떼레레를 구암빠(Guampa)라는 소뿔이나 나무로 된 컵에 찻잎을 걸러주는 봄빌랴(Bombilla)라고 불리는 빨대를 꽂은 채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즐겨 마신다. 
심지어 다른 나라를 여행하거나 현지에 거주할 때도 늘 떼레레 컵을 가지고 다닐 만큼 떼레레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한편 파라과이 사람들이 떼레레를 마실 때 특별한 문화가 있는데 컵에 빨대를 하나 꽂아 여러 사람이 나눠 마시는 것이다. 먼저 한 명이 한 모금을 빨아 마시고 다시 컵에 물을 부어 다음 사람에게 넘겨준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다소 생소하고 거부감을 보일 수 있으나 현지인들은 떼레레를 함께 나눠 마심으로써 서로 간의 정(情)도 나누고 여름철 건강도 지킨다.
파라과이 아순시온 한이용 통신원
정리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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