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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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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카약 타고 보는 동해 바다는 황홀~[현장탐방] 삼척 장호항, 투명카약·스노쿨링 명소로 인기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 더위를 피해 많은 여행객이 찾는 바다, 그 중에서도 맑고 투명하기로 유명한 강원도 삼척 장호항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스노쿨링과 투명카약으로 유명한 삼척 장호항

본격적인 휴가철인 지난 8월 첫 주, 강원도로 가는 고속도로에는 한증막 같은 도심의 더위를 피해 산으로, 동해 바다로 가려는 피서객들의 행렬이 장사진을 이뤘다. 그중 삼척시 장호항은 강원도의 어떤 관광지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그 이유는 장호항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스노쿨링과 투명카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장호항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 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평균 관광객이 1~2만 명이나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
 삼척시 장호항이 투명카약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이곳 어촌마을에 관광객들이 붐비기 시작한 것은 최근 5~6년 전부터다. 이곳을 다녀간 블로거들이나 SNS 사용자들이 장호항의 매력을 소개하면서 관광객이 급증했다. 이후 양양, 후진, 용하 등 타 지역에서도 투명카약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삼척 장호항의 인기를 따라오지는 못하고 있다. 전라도 해남에서 장호항을 찾은 임미순(46) 씨는 “해남에도 바다가 있지만 삼척 바다가 유난히 투명하고 경치도 아름다워서 아이들과 스노쿨링을 하러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명카약의 스릴과 바다의 시원함이 매력

투명카약은 일반 보트와 어떻게 다른 느낌일까 궁금한 마음에 기자도 투명카약에 올라 직접 노를 저어보았다.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이용자가 약간 줄어든 시간대였지만 바다 멀리 가족 또는 연인과 투명카약을 타는 관광객들이 제법 많았다. 노를 저어 뱃머리의 방향을 잡으며 먼 바다로 나가 투명카약의 바닥을 내려다 본 순간,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보여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미묘한 스릴과 바닷바람이 주는 시원함은 무더위를 잊기에 충분했다. 
장호항에서는 투명카약 외에도 스노쿨링, 해수욕, 낚시, 해상케이블카 등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조용했던 어촌마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장호항은 지역경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 급증하는 관광객을 수용할 만한 주차시설이 부족한 점이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장호 어촌체험휴양마을 김동호(48) 팀장은 “삼척시가 내년에는 주차시설 확장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투명카약과 스노쿨링을 응용한 연계 프로그램뿐 아니라 짚라인 등의 다양한 관광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연 기자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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