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선학별빛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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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선학별빛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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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8.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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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2m의 반구형 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 선학별빛도서관이 지난 7월 27일 개관했다. 이곳은 천문과 우주에 관련된 프로그램은 물론 별자리와 태양계 행성 등을 자세히 감상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천체투영관을 갖춘 구립도서관이다.

책과 우주가 만나는 도서관 

인천지하철 1호선 선학역에서 5분 남짓 걷다 보면 마치 우주행성이 도서관에 뚝 떨어진 듯한 모습의 선학별빛도서관(인천 연수구 선학동 202-7번지 일원)이 보인다. 지난 달 27일에 개관한 세련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의 선학별빛도서관은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프로그램실, 열람실, 천체투영실이 갖춰져 있다.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과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하부터 지상 4층까지 이어지는 계단 벽면에는 스토리가 있는 우주벽화로 가득 꾸며졌는데 지구에서 우주인이 우주선으로 향하는 모습과 우주정거장을 지나 달에 착륙해 태극기를 꽂는 현장을 담은 벽화는 우주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도서관 외관은 선학근린공원의 풍부한 녹지와 어우러져 있고 밤에는 옥상의 행성 조형물이 화려한 조명을 받아 다양한 색상으로 변하며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자녀와 함께 찾은 이곳을 찾은 나민영(38) 씨는 “책도 읽고 우주체험을 할 수 있는 도서관이 생겨 기대 되고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임에도 아이들이 방학동안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토요별빛극장으로 놀러오세요~

우주체험학습이 가능한 4층의 천체투영관은 좌석이 총 100석이며 천장에는 지름 12m의 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3D 안경을 쓰지 않아도 실제 우주에 있는 것처럼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또한 의자 등받이가 뒤로 젖혀져 영상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고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무료 관람 영화도 상영한다.
도서관은 방학을 맞아 여름방학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상과 과학을 주제로 회전 별자리판 만들기, 보현산 망원경 만들기, 갈릴레이 망원경 만들기 등의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개학 후에는 단체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선학별빛도서관 부관장 오은옥 씨는 “도서관은 지역의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장서를 개발하고 지역주민들을 문화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지식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이진희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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