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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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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마음을 나눈다면

우리 몸 안의 세포를 보면 마치 정교하고 조화롭게 이루어진 오케스트라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으면 인슐린이 분비되고 인슐린은 근육이나 지방 세포 표면에 위치한 인슐린 수용체 단백질과 결합하여 그 세포들이 혈중 포도당을 이용하게끔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세포 안의 수많은 단백질이 일사분란하게 각자의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수용체로부터 신호를 전달받아 다른 단백질에게 업무를 명령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있다. 이를 ‘세포 신호전달’이라 하는데, 만약 이 과정에 관여하는 메신저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면 하위 그룹의 단백질은 제대로 명령을 받지 못해 자신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다시 인체 조직 또는 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심각한 유전질환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하지만 이런 소통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공존하는 것 같지만 고립되어 홀로 있는 것과 같다. 그래서 개인의 삶이나 사회생활 속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서로 마음을 열고 나눈다면 우리 삶에 닥치는 불행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윤준선 박사/ 株.팜한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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