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바꿔줄 특별한 12일
상태바
내 삶을 바꿔줄 특별한 12일
포커스 IYF 월드문화캠프 개막, 오는 26일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7.20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월 15일, 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이 주최하는 ‘IYF 월드문화캠프’ 개막식이 부산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줄 이번 캠프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각지를 누비며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청소년들의 삶을 바꾸는 ‘IYF 월드문화캠프’

최근 세계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15~29세 인구의 사망 원인 2위가 자살로 나타났으며, 마약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는 이들 중 23%가 15~29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악화가 사회 문제가 되면서 많은 국가가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청소년부 장관 그리고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2018 IYF 월드문화캠프’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청소년 캠프다. 특히 소통과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되찾아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러시아·아르헨티나·케냐 등 세계 40여개 국, 4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했다. 이들은 캠프기간 동안 전국을 누비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IYF 월드문화캠프에는 20여 개국 청소년부 및 교육부 장·차관이 참석한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과  60여 개국 100여 명의 대학총장이 참석한 ‘세계대학총장포럼’ 등 다양한 국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과 함께한 개막식 

지난 15일 IYF 월드문화캠프 개막식이 열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약 10만여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이날 개막식은 그라시아스 합창단(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고상 수상)과 최정상의 러시아 음악가들의 특별한 클래식 콘서트로 꾸며졌다. 특히 우리 귀에 익숙한 루이 암스트롱의「What a Wonderful World」,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3막「Nessun Dorma」등이 연주되어 캠프 참석자는 물론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IYF 박문택 회장은 개회사에서 “IYF 월드문화캠프는 마음을 쉬는 곳이다. 지금까지 여러분을 짓눌렀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여러 귀빈들이 참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을 부산 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서로의 생각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윤준호 해운대구 국회의원은 “IYF가 국제감각을 갖춘 미래의 지도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 뜻깊은 일을 하고 있는 IYF에 감사드린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우간다 ‘로즈마리 난수부가 세닌데’ 기초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은 우리의 미래다. 많은 장관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서 청소년들의 사고력을 키워주고 소망을 심어주려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다

개막식 이후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고한울(26) 군은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 온 마리아(21) 양은 “개막식 중 다양한 댄스 공연이 인상적이었다. 공연을 보면서 왜 우리가 웃을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지를 생각했다”고 참석 소감을 말했다. 
이어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미국 정부로부터 좋은 집과 학교, 생활비 등 삶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 받았다. 하지만 그들의 삶은 점점 불행해져만 갔다. 물질적인 풍요로 오히려 삶이 불행해지고 있는 것은 오늘날 한국 청소년도 마찬가지다. IYF는 청소년들을 어둠에서 건지고 성경을 통해서 마음의 세계를 가르친다. 기쁨과 감사를 마음에 가득 채우면 슬픔과 고통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IYF 월드문화캠프는 7월 15일(월)부터 20일(금)까지는 부산에서 22일(일)부터 26일(목)까지는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다. 22일에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특별 콘서트를 열고, 26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폐막식을 갖는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