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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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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감옥에 온 것 같아 신기해요~[현장탐방] 요즘 인기를 더해가는 익산 교도소 세트장을 가다

최근 교도소를 배경으로한 영화, 드라마의 방영 증가로 이곳이 주목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라북도 익산시(전북 익산시 성당면 함낭로 207)에 있는 교도소 세트장이다. 실제 교도소보다 더 교도소 같은 이곳을 찾아가 보았다.

각종 영화·드라마의 인기로 입소문 퍼져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지적장애인 아빠와 딸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1300만 명의 관객이 찾아 공전의 히트를 친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촬영된 곳은 전북 익산의 시골 한가운데 있는 교도소 세트장이다.
이곳은 <7번방의 선물>, <신과 함께>, <의문의 일승> 등 크게 히트친 250여 편의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최근 젊은 관광객들과 사진동호회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자가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자 “희망이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등 여러 선도 문구들이 눈에 띄었다. 
2005년도에 홀리데이란 영화 촬영을 위해 폐교를 활용해 세트장을 지은 이 장소는 촬영 후 철거할 계획이었는데 다른 영화촬영자들로부터 계속 문의가 와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영화촬영 때 헬리콥터 두 대가 와서 벼가 자라지 않고 가축에게 피해가 간다는 주변 민원이 있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세트장에서는 실제 교도소처럼 죄수복을 입고 면회실, 취조실, 독방체험, 다인실 감방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20대 젊은이들에게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에서 인터넷보고 왔다는 부부는 “실제 교도소 같은 느낌이 새로웠다”며 즐거워했다.

교도소 체험 통해 법과 질서의 중요성 깨달아

왜 최근 교도소 세트장이 인기인지 물어보자 단역배우 출신인 김연현(58) 관리소장은 “아무래도 젊은이들이 교도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그런듯하다. 그리고 여기를 다녀간 관람객들은 ‘질서를 지키고 바르게 살아야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도소 세트장 안에는 교정본부 홍보관도 운영하고 있어 재소자 교육·교화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입장료와 죄수복 의상 대여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고 교도소 세트장을 영화사에 임대한(1日 약 200여만 원) 경비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다. 
익산시는 세트장에 올해부터는 관광객 전용 망루, 소법정 설치 등 시설을 개선하여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도소는 일반인들이 쉽게 출입하거나 체험할 수 없는 장소다. 요즘처럼 무더운 폭염속에 약간의 긴장감(?)을 갖고 이색체험을 원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박정현 기자 cool@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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