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빛을 수놓다 예루살렘 ‘빛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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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빛을 수놓다 예루살렘 ‘빛의 축제’
Global 생생 Report 이스라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7.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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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빛 아티스트들의 작품 선보여

해마다 동 예루살렘 올드시티에서 개최되는 예루살렘 ‘빛의 축제’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이번 2018년에는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예루살렘 성을 중심으로 매일 저녁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스라엘을 포함한 전 세계 30여 개국의 유명한 빛 아티스트들이 그들만의 특별한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올드시티 안팎으로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구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성벽의 8개 성문 중 하나인 다메섹문에 있는 빛의 문양은 많은 사진기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번 축제의 메인 홀인 욥바문 광장에서는 각종 레이저 아트로 모든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레이저 아티스트들은 욥바문으로 가는 성벽을 이용하여 영어, 히브리어, 아랍어 등의 각국 언어로 예루살렘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화합을 상징하는 문구들을 빛으로 수놓아 예루살렘 빛의 축제의 의미와 전하고자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전달했다.

건물과 벽을 빛으로 화려하게 장식

예루살렘 ‘빛의 축제’는 빛과 소리, 시각과 청각의 조화뿐만 아니라 각종 특수효과를 통해 올드시티의 건물들과 벽들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했다. 
예루살렘을 방문한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방에 사는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올드시티를 방문하여 투어(tour)하는 코스도 있다. 이 축제는 올드시티의 각기 다른 빛의 골목길을 따라 다채로운 야외 공연과 각종 퍼포먼스들이 가득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빛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빛의 축제는 성경 창세기의 어둡고 텅 빈 땅에 빛을 비친 것을 기념한다. 또한 전쟁 및 테러와 인종차별로 고통 받는 국제사회에 화합의 빛을 비추고 외교적 분쟁, 종교와 이념적 갈등이 끝나지 않는 예루살렘에 진정한 평화의 빛을 함께 비춘다는 데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장주현 통신원
정리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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