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좋아!’
상태바
‘달라도 좋아!’
Goodnews BUSAN 720 - 제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7.13 2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달라도 좋아! WE ARE ALL UNIQUE’를 주제로 7월 11일부터 7월 17일까지 영화의 전당과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이 주체가 된 참여형 축제

매년 여름 부산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Busan 
International Kids & Youth Film Fesival)가 열린다. 이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영화·영상문화 축제로서 관련 시장의 국제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히 영화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매개로 한 체험 및 교육을 지향하며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역할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 수익 중시의 산업 성장으로 인해 어린이, 청소년 대상 미디어콘텐츠의 환경이 척박해져가는 상황 속에 다양한 영화를 발굴하며, 국내 영상문화 수준의 향상 및 저변확대를 위해 진력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더욱 신경쓴 모습이다.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들이 개·폐막식의 사회와 단편영화 경연부문의 예선 심사는 물론, ‘어린이청소년영화인의 밤’ 기획, 총회 의결권 행사, 독자적인 시상식 기획과 진행까지 맡으며 영화제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제별 다양한 소재의 영화 상영 

장·단편으로 나뉘었던 예년과 달리 주제별로 다양한 섹션을 나누어 더욱 풍성한 소재의 영화들이 상영되는 점 또한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고 서로의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화들로 구성된 ‘나를 찾아서’,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합을 다룬 ‘너와 더불어’, 차별이 되지 않는 차이, 다름을 껴안는 관용을 꿈꾸는 ‘다름 안에서’, 신나는 모험과 설레는 미래의 상상이 가득한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경계를 넘어서’ 등이다. 김상화(56) 집행위원장은 “BIKI를 통해 성장기 시절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자아확립과 정체성, 열등감, 소외 등의 ‘같지만 다른’ 이야기들을 공감하는 세대불문의 영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맛과 건강에도 좋은 밥상을 차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영화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제 기간 중 주말과 휴일에 열리는 ‘비키놀이터’는 축제 속의 축제로서 영화의 전당 앞마당을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비키놀이터의 15개 단체가 마련한 부스들에서는 비키 캐릭터 페인팅, 스포츠 스태킹, 인형극 체험, 심리 놀이터 등 다양한 놀거리가 펼쳐진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