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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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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냉풍욕장은 지금Goodnews DAEJEON 720 - 한여름의 오싹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보령의 이색 피서지로 유명한 ‘보령냉풍욕장’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연 에어컨 바람을 선사하는 곳이자, 한해 1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꾸준히 방문하는 여름 명소다.

폐광의 지하냉풍을 활용한 이색 피서지

폭염이 내리쬐는 한여름, 단숨에 더위를 털어낼 수 있는 별천지인 보령 냉풍욕장(충남 보령시 청라면 냉풍욕장길 190)이 인기다. 이곳은 원래 탄광이었다. 다양한 종류의 화석과 함께 석탄층이 존재하여 70년대 충남 최대의 탄광촌으로 개발되었다가 이후 채산성과 무연탄의 질 저하로 폐광되었고 1995년 그 자리에 처음 개장했다. 냉풍욕장 입구에 들어서면 좌우로 시원하게 뻗은 실내가 보이고 동굴의 30미터 전방까지 차가운 바람을 내뿜고 있다. 외부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서는 날에도 실내는 섭씨 12도의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처음 이곳을 방문한 김영웅(39, 보령시) 씨는 “다리가 많이 떨리고 여기 오래 있으면 얼어 죽을 것 같아요. 입구에 방한복을 챙기라는 문구가 괜히 있는게 아니었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안쪽의 좁은 갱도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는 쉴새 없이 힘차게 도는 바람개비로 확인할 수 있고 출구쪽으로 갈수록 바람은 더욱 거세진다. 냉풍욕장의 관계자는 “바람이 입구에서 출구로 불기 때문에 출구에서 입구쪽으로 가면 바람을 직접 맞으면서 갈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추위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연풍으로 재배되는 양송이버섯도 유명

한편 다른 방향으로 가보면 바로 양송이 재배지로 가는 길이 있다. 차가운 바람을 양송이를 재배하는 하우스로 보내 양송이가 잘 양육되도록 실내 환경을 맞춰 양질의 양송이가 재배된다. 냉풍욕장의 양송이버섯은 타 지역의 버섯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자연풍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료도 ⅕정도밖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양송이버섯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갈 수 있는 것도 냉풍욕장의 또 다른 매력이다. 
냉풍욕장 내 식당에서는 폐광의 자연풍으로 이용해서 재배하는 특산물 양송이버섯전을 맛볼 수 있고 주위에는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양송이 모습을 한 조형물이 여기저기 귀여움을 발산하고 있고,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청라저수지의 전경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이밖에도 냉풍욕장 실외 공원에 위치한 족욕시설은 어른보다 주로 아이들이 발을 담그고 노는 곳으로 물이 얼얼할 정도로 차가워 더운 날씨를 피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이번 여름 무더위, 무료로 추위를 느낄 수 있는 보령의 냉풍욕장을 추천한다. 운영기간은 매년 6월 하순~8월 말까지다. (매일 9:00~18:00)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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