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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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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만지면 마음이 편해져요”[현장탐방] 최근 목공에 대한 관심 급증으로 목공방 증가

어떤 물건이든지 자신이 스스로 만든 물건에는 남다른 가치가 부여된다. 수많은 DIY(Do It Yourself) 트렌드 중 목공 DIY가 최근 도심의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0~40대 직장인들 사이에 힐링성 취미로 인기 

“회사일로 스트레스가 쌓였다가도 나무 향기를 맡으며 나무를 만지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이 목공클래스 수강생들의 말이다. 최근 2~3년 사이에 나무 공방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공방에서 운영하는 목공예 클래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나무를 다루는 공방의 모습이 많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이제 소비자들은 더 이상 공장에서 찍어낸 기성품이 아닌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든 물건, 즉 DIY 제품을 선호하는 시대가 되었다.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 그리고 각 지자체에서도 목공체험장 등을 마련하여 온 가족이 함께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정도로 목공체험은 대중화되고 있다. 
7년 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문을 연 ‘아티작(Artizac)’도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고 쇼룸을 겸한 카페에서 가구를 판매하기도 하는 가구 공방이다. 아티작은 현재 5개의 공방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명이 수강 중이다. 주로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전문직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또는 주말을 이용해서 수강하고 있으며 장기간 배우고 있는 수강생이 전체 수강생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직접 만든 물건에 가치 부여하며 만족감 느껴

3년 째 이곳에서 목공을 배우고 있는 김지영(38) 씨는 “결혼 전부터 이곳에서 수강을 하면서 신혼 집 가구 대부분을 내 손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물건도 필요에 따라 만들어 사용하니 만족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아티작 정동훈(34) 실장은 “공방을 찾는 수강생들을 보면 비용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치유와 성취감, 즉 자신이 직접 손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또 자기 계발과 미래에 대한 투자로 생각해 지속적으로 배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테이블을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이 15만 원이라면 직접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2배 이상이다. 재료비와 수강료, 그리고 투자 시간을 계산하면 오히려 훨씬 비싸지만 이들은 자신만의 물건에 가치를 부여하고 애착을 느끼며 취미 활동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아티작 여인철(38) 대표는 “최근 목공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작업에 참여할수록 목공 관련 분야 제품의 수준도 높아지고 목공전문가들도 양성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목공 시장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정연 차장대우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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