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전자유통화폐 인처너 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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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전자유통화폐 인처너 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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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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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높은 임대료와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자유통화폐(전자 상품권)인 ‘인처너 카드’를 지난 6월 15일 출시하였다.

모바일 앱 기반 ‘인처너 카드’

인천은 서울과 가까운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외식, 쇼핑 등 소비자들의 소비활동이 인천을 벗어나는 경향이 크다. 이에 인천시는 역외 소비를 낮추고 골목상권을 살려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인처너 카드’를 출시하였다. ‘인처너 카드’는 다른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지역 상품권과는 다른 전국 최초 IC카드 전자상품권이다. 그동안 사용되고 있는 지폐형 상품권은 발행비용, 보관, 환급 등의 어려움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많고 특정 은행에서만 판매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았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사용 범위를 넓힌 ‘인처너 카드’는 모바일 앱으로 카드를 좀 더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백화점 및 기업형 슈퍼마켓을 제외한 인천시 관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 거래 금융계좌와 연결하여 언제든지 스마트폰으로 잔액 충전이 가능해 편리성을 더했다.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 안광호 팀장은 “인천 시민이 ‘인처너 카드’를 사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적립된 포인트를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단순소비가 아닌 사회공헌까지도 실현할 수 있다”며 인천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으로 ‘인처너 카드’를 많이 사용해주길 인천시민에게 당부했다.

인천시민에게만 주는 특별한 혜택

인천시는 가맹점에 특별한 혜택을 주고 있다. ‘인처너 앱’을 통해 홍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마케팅 메세지 발송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처너 카드’는 신용카드보다 낮은 카드이용 수수료를 제공하고 주문 배달시 가맹점이 부담해야하는 별도의 수수료를 없앴다. 이렇게 절감된 비용으로 시민들에게 포인트 적립 및 즉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인처너 카드’ 가맹점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 이용자들은 전국 교통카드 기능, 도서관회원증 등 공공시설 이용 그리고 모바일 쇼핑몰과 연동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인처너 앱’에서 카드잔액과 거래내역, 할인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어 체크카드, 신용카드 소지가 어려운 청소년들의 용돈카드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공공시설 이용 회원증과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급식카드, 각종 바우처카드 등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카드를 ‘인처너 카드’ 하나로 통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소득공제가 2018년까지만 시행하기로 확정되었지만 ‘인처너 카드’는 소득공제에 관한 규칙을 조례로 정해 체크카드와 동일한 30% 소득 공제를 계속 받을 수 있다. 
인천시 소상공인지원정책과 전화(☎440-4212) 
인천/ 이희정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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