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의 자연을 한눈에 조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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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의 자연을 한눈에 조망하다
Goodnews DAEJEON 717 - 홍성 수산물웰빙체험센터&조류탐사과학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6.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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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천수만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수산물웰빙체험센터와 조류탐사과학관은 천수만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생태체험 명소로 인기다. 

천수만의 수산물 및 생태환경 등 전시

우리나라 갯벌이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라고 하지만 갯벌의 생태나 그 인근을 찾는 철새까지 생각해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09년에 개관한 수산물웰빙체험관과 조류탐사과학관(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934-14)은 두 동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수산물웰빙체험센터에서 입장하여 조류탐사과학관까지 한 번에 체험이 가능하다. 
수산물웰빙체험센터에 들어서면 ▲1층 환영홀에서는 천수만에서 나는 수산물과 생태환경, 지역홍보관으로서 홍성의 특산품을 영상과 전시물로 구성해 놓았다.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식용으로 먹는 미더덕, 바닷속의 천변초로 만든 광천김 등 우리네 식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수산물이 전시되어 있다. 
▲3층 갯벌관에서는 갯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설명되어 있고, 4D영상관에서는 ‘밀물의 습격’이라는 4D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김도경(홍성초, 4학년) 학생은 “4D영상관은 의자도 움직이고, 소리도 실감나서 재미있었어요. 다양한 놀이로 배우니까 신나고 더 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소감을 말했다.

철새들 관찰하고 체험도 가능

수산물웰빙체험센터 2층은 조류탐사과학관의 
1층과 맞닿아 있으며 이동통로에는 거대한 고래들이 그려져 하나의 포토존이 된다. ▲1층에는 천수만에  찾아오는 철새와 여기에 서식하고 있는 텃새들의 박제 전시관인 조류전시실 그리고 앵무새, 공작새 등 다양한 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조류사육장이 있다. ▲2층은 천수만 전시실, VR체험관, 창의체험실, 천수만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재미있게 꾸며진 곳은 천수만 플랫폼이다. 도착지인 시베리아로 가기 위해 철새가 탑승권을 보여주고 있는 장면을 연출한 것부터 웰빙식당, 깃털 뷰티숍, 철새뉴스 가판대 등으로 새들을 의인화하여 이색적으로 꾸며져 있다. 
그 외에도 새들의 비행이라는 하늘자전거 타기 체험과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시계, 새집 꾸미기 등 만들기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3층 조류탐조대(전망대)에는 탐조 망원경이 있어 서해안을 배경으로 철새의 생태와 새들의 군무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조류탐사과학관은 새들을 탐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새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365일 언제든지 열린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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