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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들의 흥겨운 축제! ‘제19회 음성 품바축제’에 가다Goodnews DAEJEON 713

제19회 음성 품바축제가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음성군 설성공원에서 ‘품바! 흥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 문화관광 유망 축제로 선정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왔네!” 지난 23일 충북 음성에 어렵게 생활해야 했던 우리 조상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재조명한 ‘음성 품바축제’가 개막했다. 품바란 본래 <각설이 타령>의 장단을 맞추는 의성어이지만, 현재는 걸인들의 대명사로 변화했다. 또 기회주의자, 매국노 등 부정부패를 일삼는 지배계급을 향한 현실에 대한 울분과 한(恨)을 해학과 풍자로 승화시키는 입담, 즉 입방귀를 의미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올해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만큼 온 연령대가 즐거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곳 축제장의 각설이 분장 및 의상 체험 부스에는 이를 체험하기 위한 사람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또 품바에 흥을 더해 주는 북으로 가락을 배우는 코너, 떡메치기 코너, 민속놀이 코너 등은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관광객에게 인기다. 이외에도 그 시절 어려웠던 생활들을 체험하기 위해 음성군 9개 읍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품바 움막짓기 대회’가 열려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조임주(45) 씨는 “이 축제에는 민속놀이, 가락배우기, 품바체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매년 이곳을 찾아온다”고 말했다.

故 최귀동 씨의 나눔과 사랑을 모티브로 한 축제

한편 음성 품바축제기간인 5월 23일에는 ‘제7회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최정남(60)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품바축제의 모티브가 된 거지 성인 故 최귀동(1919~1990) 씨의 인류애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만들었다. 
그는 장애를 가진 몸으로 음성 금왕읍 무극리 일대를 돌며 구걸로 밥을 얻어다가 먹을 힘조차 없는 십여 명의 걸인들을 먹여 살렸다. 오웅진 신부는 故 최귀동 씨의 삶을 보고 손수 벽돌로 집을 짓기 시작하여 걸인들에게 나눠준 것이 꽃동네 설립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낮은 곳에서 고귀한 사랑을 실천한 봉사자를 발굴하는 취지로 열리는 이 시상식으로 인해 품바축제는 ‘사랑과 나눔으로의 치유’라는 명제를 내세워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홈페이지: http://pumba21.com/
대전/ 정소영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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