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눈으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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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눈으로 보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5.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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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개봉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로베르토 베니니)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당시, 유대인 수용소의 포로들은 독일군의 위협과 간간이 들려오는 총소리에 숨죽이며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아버지는 아들에게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공포로 가득찬 수용소에서의 생활을 ‘전쟁게임’이라고 속인다. 이 게임에서 엄마가 보고 싶어도 울지 않고 잘 참아서 점수를 많이 얻으면 선물로 탱크를 받는다고 하며 아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었다. 
아버지는 눈 앞에 펼쳐진 불안한 현실과는 전혀 다른, 희망을 아들에게 보여주려고 매일 아들의 마음에 소망을 넣어준다.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 덕분에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기억으로 남을 수밖에 없던 포로 수용소에서의 생활은 아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아버지는 전혀 다른 희망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아들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이런 아버지의 시선과 태도를 우리 삶에도 그대로 적용해 보면 어떠할까? 우리 앞에 닥친 근심, 불안, 절망의 현실이 변하지 않을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하지만 희망의 눈으로 현실을 바라보고 그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훨씬 아름답고 따뜻해질 것이다.
이헌목 목사/ 기쁜소식 양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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