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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를 이어주는 다리 생거진천 농다리축제Goodnews DAEJEON 712

천년 동안 진천을 지켜온 농다리를 테마로 한 향토문화 축제 ‘제18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진천 농다리

국내 유일의 돌다리인 진천 농다리를 테마로 한 ‘제18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이 축제의 주인공인 농다리는 세금천(洗錦川)에 놓인 돌다리로 총 길이 94m, 폭 3.6m, 교각 두께 1.2m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겉보기엔 지네가 물을 건너는 모습으로 지어져 다소 엉성해 보일 수 있지만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천년의 시간을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한 돌다리이다. 
특히 이 다리에는 고려 고종 시기의 무신 임연 장군이 장마로 인해 강을 건너지 못한 여인을 보고 이를 안타깝게 여겨 다리를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 농다리는 붉은빛의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하여 돌의 뿌리가 서로 물리는 방식으로 교각을 설치했다. 위로 올라갈수록 생선비늘처럼 촘촘이 쌓아 올려 교각 자체의 중량으로 다리를 고정되도록 건축됐다. 또 장마 시 물이 다리 위로 흐르도록 설계하여 1천 년의 세월을 유지할 수 있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선조들의 슬기와 지역의 역사성을 지닌 진천 농다리는 1976년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올해 충청북도 유망축제로 지정 

한편 이번 농다리축제는 올해 충청북도 유망축제로 지정되었다. 이에 진천시는 축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축제 프로그램 제안 공모를 실시하였는데, 공모 수상작인 ‘용모양 포토존’, ‘물수제비 체험 및 날리기’, ‘용연만들기 체험’을 이번 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카누체험, 맨손메기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예부터 진천은 옥토와 강물이 풍부하고 자연재해가 없어 ‘생거진천’이라 불렸으며, 농다리 건너 있는 초평지의 모양이 승천하는 용의 모양과 같아 풍수학자들 사이에서 명당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지역의 이점을 축제에 접목하여 축제의 마지막 날 27일에는 ‘제4회 등용문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등용문 퀴즈대회’, ‘입시전략 특강’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농다리축제추진위 장주식(61) 원장은 “농다리축제가 충청북도 유망축제에 지정된 만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진천의 자랑인 농다리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정소영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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