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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예 국궁(國弓)장 ‘광주 관덕정’에 가다Goodnews GWANGJU 712

광주 관덕정(등록문화재 제694호)은 우리나라에 있는 국궁장 가운데 가장 전통이 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현대인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전통 활인 ‘국궁’을 체험할 수 있어 인기다.

300년 전통의 광주 대표 국궁장 

300년 전통의 활터인 광주 관덕정(광주광역시 남구 사직길 49)은 1300평 규모로 국궁장에 걸맞게 지붕의 처마 곡선과 솟음 등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축이자 근대기 한국 체육시설의 역사를 담고 있다. 또한 지금도 수많은 궁사들이 찾는 곳으로 해마다 궁도대회도 열리고 있다. 일단 관덕정에 입정하게 되면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언제든지 활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범들의 지도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활을 다루는 방법부터 활쏘기, 예의범절을 배우는 과정을 거쳐 2~3개월 안에 사대(射臺)에 오를 수 있게 된다. 궁사들이 사대에 올라 145m 거리에 있는 과녁에 화살을 보내 과녁에 명중하면 불빛이 들어옴과 동시에 스피커를 통하여 화살의 경쾌한 소리가 전해진다. 
국궁 4년차인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호영(53) 씨는 “국궁은 업무 중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어 정신 건강에도 정말 좋다. 또한 주기적으로 운동하다보니 체력도 굉장히 좋아지고 상·하체 근육 모두 안정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집중력 향상과 심신단련에 도움

옛날에는 활이라는 것이 수련용이나 외침을 받았을 때 호국무술로 이용됐지만 조선 후기 때부터는 심신단련을 위한 운동으로 이어졌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360여 개의 국궁장이 남아 있으며, 3만 5천 명에 달하는 궁도인들이 활터를 이용하고 있다. 
국궁은 공부하는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업무과다에 지친 직장인에게는 심신단련에 적합한 스포츠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궁도인들이 대부분 60세 이상인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 고등부들도 상당히 많다. 
이제는 국궁이 일상 스포츠로 여겨지면서 갈수록 젊은층에게까지 늘고 있다. 관덕정 노세균(67) 사두(射頭)는 “활을 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명중시키려면 먼저 마음이  안정 되어야 한다. 국궁의 가장 좋은 점이 심신을 안정시켜 준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부부끼리 활을 쏘면서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법도 배울 수 있어 더욱 좋다”라고 말했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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